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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미사토입니다.

바바미사토
2020-05-14 05:54:16 1789 42 25


이전글 : https://tgd.kr/nana2dx1/40821215 



혹시나 제 트게더 글을 보고 오늘 방송에서 그에 대해 어떤 얘길 하셨을지 다시보기를 봤습니다.


혐청자 월드컵에서 저를 혐청자의 한 부류를 설명하면서 저를 예시로 들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많이 놀랐다며 글을 쓴 것이었는데

제가 글의 서두에서 잘못된 생각으로 확대 재생산 되는걸 원치 않기 때문에 

길어지더라도 최대한 저의 생각을 자세히 쓰겠다고 말을 하고 시작했음에도 

역시나 걱정했던대로 제가 쓴 글의 특정 부분들을,

글 안에서 설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부분적으로 건너뛰거나

특정한 문장들을 오해 없이 전달하기 위해 앞에 설명을 다 했음에도 

앞의 내용 없이 해당 문장만 자의적으로 해석하는등,

저를 과몰입해서 삐진, 감정에 굉장히 치우친, 흑화해버린 시청자를 만드셨네요.

맨 뒷부분은 감정이 많이 섞여있었던 것은 맞긴 하지만 그 위의 글들은

오해가 없도록 하기위한 정황정보 같은 것들이었는데

제가 두서없이 장황하게 쓰다보니 하고 싶은 말이 전달이 잘 안되었나 봅니다.


알겠습니다.

어제보단 진정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어제 트게더에 썼던 글에서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을 좀 더 간단하게 다시 정리해 보겠습니다.

제가 지난 글을 통해 하고 싶던 말을 좀 더 짧게 요약하고

드백님이 오늘 방송에서 잘못 이해하신 것으로 보이는 부분에 대해 다시 얘기해보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다시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을 하겠습니다.





---------

혐청자 월드컵 보고 충격받았습니다.


왜냐하면 드백님은 방송에서 저를

1. 드백님이 게임 못하는걸 보고 이악물고 극딜하는 시청자

2. 평소에 드백님을 은인이라고 말하더니 서운한말 한 번 했다고 삐져서 방송에 안오는 시청자

3. 말로만 은인이지, 말대로 행동하지 않는 시청자

4. 혐청자 중 한 부류

로 정리 하셨기 때문이었죠.


1번과 2번 3번을 설명하기 위해 앞의 긴 글을 썼던 겁니다.

드백님께 병신이라는 말이 섞인 도네를 했고, 그걸 드백님이 불편해하시는걸 알았고

제가 크게 잘못한걸 알았고, 사과를 했다. 분위기를 망친 것 같아서 너무 죄송했다.

드백님이 방송을 바꿔가려는데 그걸 모르고 선을 넘었고 말을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다음날 규칙만드는 것을 보고, 내가 잘못한게 맞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자숙하며 며칠간 채팅없이 조용히 방송을 보고 있었는데,

내가 생각한 이유로 드백님이 나한테 화를 낸 게 아니었다는걸 알았다

그래서 그 선이 어디인지 알 수 없게 되었고, 더욱 더 채팅을 칠 수 없었다

(본문에는 정확히 쓰지 않았지만 평소처럼 웃고 떠들며 채팅치며 놀 수 없었다는 말이었습니다.

웃고 떠들고 분위기따라 채팅치다보면 똑같은 실수를 또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에 불안감과

그렇게 같은 실수를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방송 분위기를 또 망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래서 한 달 정도 채팅은 치지 않았지만 방송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볼 수 있는 만큼은 보고 있었다.


방송을 지속적으로 어느정도는 보고 있었고, 중간중간에 놀란적이 여러번 있지만

스스로 드백님 방송의 선이 어느정도인지 파악이 안되어서 그에 대해 뭔가를 얘기할 수 없었다

그 말이 또 방송 분위기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여기까지가 

1번. 제가 이악물고 극딜하는 사람이 된 이유

 - 여전히 그 때 일은 내가 잘못한 것이 맞다.

 - 하지만 처음에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드백님이 화난 이유는 단순히 욕을 했다는 사실때문은 아니라는것을 알았다

 - 그래서 채팅치기가 더 힘들어졌다.

2번. 서운한 말 듣고 안온다

 - 방송은 꾸준히 보고 있었다. 다만 위에서 말했듯 채팅치는게 쉽지 않았다.

 - 혹시나 또 웃고 떠들다가 분위기에 휩쓸려 같은 실수를 하고 싶지는 않았다.

3번. 말로만 은인이라 말하고 실제 행동은 그렇지 않은 사람

 - 난 여전히 드백님을 은인으로 생각하고 있다

 - 서운한 얘기 때문에 방에 안오는 것 아니다. 

 - 실제론 방송을 계속 보고 있었는데, 여러 정황을 근거로 내가 손절한 것으로 시청자들 앞에서 얘기했다.


라고 드백님이 저를 찍어서 말한 내용들에 대해, 그렇지 않다라고 말하고자 함이었습니다.



어제도 평소처럼 방송보다가 잠깐 다시보기를 틀었는데

드백님이 혐청자 월드컵을 하면서 특정 항목에서

'실제로 예전에 이런 사람도 있었어' 라면서 혐청자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정확히 저를 집어서 예로 드는 것을 보았다.

내가 잘못했던 것이어서 보기 전부터 혹시 내얘기가 나오는건 아닐까 싶었는데 실제로 나왔다.

굉장히 놀랐고 감정이 상했다.


------------



이게 이전 글에서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의 요지가 되겠네요.

전 이전의 제 글을 통해 제가 그렇게 혐청자였는지 물었을 때, 드백님이 예 아니오의 답을 하실 것으로 생각했고

그리고 만약 제가 혐청자가 아니었다면 그렇게 말한 것에 대해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라는 말 한마디는 

해주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글을 남긴 것이었습니다.


전 드백님이 규칙을 만든것에 대해 잘못되었다는 말을 한 적 없습니다.

다만 그 규칙으로 인해, 제가 잘못한것들도 있고 하다보니 이전과 같이 채팅을 치기 힘들었다는 말이었습니다.


선이 그때 그때 변한다는건 당연히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드백님 방의 특성상 서로 말이 오갈 때 그 선 근처에서 서로 장난을 치고 하는 것들에

더 조심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었고, 그래서 채팅을 치기 힘들었다는 말이었습니다.


청자한테 욕하고 장난치는걸 봤다는 여러개의 문단들은, '넌 나한테 이래놓고 넌 왜 하냐'라고 말하려던게 아니고,

그렇게 하시는 것을 보고 내가 처음에 생각했던, 욕안하는 방을 만들려고 하는게 아니었고

내 생각했던 논리전개가 틀렸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모르겠어서 채팅을 치기 힘들었다는 말이었습니다.


방송에 안온다는 말에

제가 채팅을 안치고 있어서 모르셨겠지만, 방송에 꾸준히 오고 있었다는 말이었습니다.

드백님께서 확신에 찬 말로, 제가 그 후로 방송에 오고 있지 않다고 얘기하시며

은인이라 생각했으면 이러면 안 되는거지,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었던거지 라고 말씀하신것에 대해

꾸준히 오고 있었고, 여전히 은인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정확히 확인도 되지 않은 말을 마치 사실인 듯 얘기하시며 저를 도마위에 올리고 부정하신 것에 대해

마음이 상했다는 것이었습니다.


혐청자 월드컵을 하며

특정 항목을 설명하기위해 저를 정확히 찍어서 언급함으로써

저를 혐청자의 한 부류로 낙인찍은 것에 충격을 받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 일은 제가 잘못한 것은 맞습니다.

그래도 그날 어느정도의 시간을 들여 사과하며, 드백님이 사과를 받아들이셨었다 생각했는데,

그 일을 혐청자 월드컵에서 다시 언급하며

혐청자 월드컵에서 저에 대한 얘기를 하셨다는 것에 대해 충격을 받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한 달 전 쯤 있었던 그 일들이 아니고

며칠전 혐청자 월드컵에서 저를 언급해서 혐청자 유형을 설명하고

그 과정에서 그간 저의 말이나 행동을 부정하신 것들에 충격과 상처를 받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게 어제의 글에서 제가 하고 싶던 말이었는데

글이 길고 장황해서인지 청자분들 포함하여 드백님까지 제 의도와 다르게 이해하시는 부분이 많더군요

아마 제 전달능력이 부족한 것이겠지요



-------------

방송에서 제 글과 관련하여 드백님께서 말씀하신 것들에 대해

몇가지 반론을 하겠습니다.


1. 자숙


이 부분들에서 드백님이 얼마나 방송인의 마인드로 생각을 하셨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자숙은 스스로 조심하는 것을 말하죠. 뭔가 대단한 행위가 아니에요.

그냥 저 스스로 크게 실수한거 같으니 한동안 조심하자 라고 생각했다는 겁니다.

일반인들이 자숙할 때 누가 '제가 한동안 자숙하겠습니다' 라고 말을 하고 하나요.

그냥 제가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는 말에 스트리머가 이러이러 한게 아닌이상

무슨 자숙을 하냐는 식의 말은 오히려 제가 더 이해가 안됩니다. 

내가 조심해야 겠다고 생각해서 조심스레 행동하는 것, 그냥 그게 자숙인데..




2. 제 눈에는 서운함을 표출하기 위해 더 과하게 말한 느낌이 든다.


저 당시에 진짜로 크게 잘못했다고 생각했고, 그때의 생각을 전달한 것이었습니다.

제가 웃고 떠들고 채팅을 치다가 분위기에 휩쓸려 또 같은 실수를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3. 제 방송이 그렇게 딱딱하고 철저한가요?


제가 드백님 방송에서 욕설로 실수하기 전까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드백님과 말하는게 어려웠다면 2년넘게 방송을 보진 않았겠죠.

근데 사람 마음이라는게 내가 한 번 크게 실수를 하고 나니, 이전처럼 하는게 쉽지 않더군요.




4. 이 얘기를 꺼낸 것 조차도 죄송한 마음이 들지만 나도 잘못했다는 것을 강조라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의도가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생각이 드셨다면 죄송합니다

위에서 지난 글을 요약하면서 다시 얘기했지만, 제가 도네로 말 실수 한 것에 대해

드백님이 방송을 바꾸려는 중에 제가 욕을 한 것 때문에 화가 난 것인줄 알았던 것이

제가 생각한 대로 판단을 하면 이해가 안 되는 행동을 하시기에 혼란스러웠고,

제가 생각한 그 기준때문에 말실수가 문제 된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니

더욱 채팅을 치기 힘들어 졌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5. 규칙을 정해놨는데 지도 욕을 하네? 이거잖아요 지금


아뇨. 위에서 말했듯이 제가 생각했던 기준으로는 드백님이 욕을 안해야 하는데 욕을 하는걸 보고

이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얘기였습니다.

그렇게 보였다면 저의 전달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겠죠. 




6. 상대방이 기분이 나쁘거나 서운했을때 죄송합니다 하고 풀면 끝난다.


네. 그래서 전 아차 싶었을때 사과를 했었죠.

다만 그 후에 일련의 생각들을 통해 어디까지가 드백님께 해도 되는 말인지,

혹은, 하면 안되는 말인지 구분하기 힘들어졌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시보기에서 이 부분을 보면서 들었던 생각을 덧붙이자면

아차 싶을때 죄송하다고 하고 풀면 끝나는 문제라고 알고 계시는 분께서

왜 끝난 문제를 이후에 다시 혐청자라며 언급을 하시고,

혐청자로 찍히고 말과 행동을 부정당해서 마음이 무겁다는 사람에게

왜 본인은 그걸 안하시는지 궁금했습니다.




7. 저 분이 쌍욕을 해도 기분좋게 받아줄 때가 있는데, 멍청이 바보 라는 말에도 서운할 수가 있어


네 알아요. 선이라는게 그때 그때 달라 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러니까 말하기가 더 조심스러워졌다는 말이었습니다.




8. 오해가 쌓여있어 지금..


글쎄요.. 전 오해가 쌓여있는게 아니고, 그저.. 예전에 풀고 끝났다고 생각했던 일을

며칠 전 혐청자 월드컵에서 언급한 것에 기분이 나빴던 것 뿐입니다.

다시 얘기하지만 앞의 긴 글들은, 현재에 오기까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다시 얘기한 것이고

드백님이 이전에 뭔가를 못했다거나, 잘잘못을 따지자거나 해서 한 말이 아니었습니다.




9. 혐청자로 정리한 것이 아니다.


'혐청자로 정리한 것이 아니라 마음에 있던 서운한 감정을 쏟아낸 것 뿐'

'미사토님을 혐청자로 생각한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라고 말씀하시니 일단은 그런 마음으로 말씀하신건 아니라는 사실은 알겠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말과 대화에는 맥락이라는게 있잖아요.

혐청자의 어떤 유형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정확히 지목된 저로써는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그런 마음이 아니었다면, 굳이 혐청자의 유형을 설명하려는 용도로 저의 얘기를 안하셨었으면 좋았을텐데말이죠..




10. 속이 안풀렸다고 생각한 건 오해입니다.


속이 안 풀릴 정도였으면 사과를 받아주지 말지 그러셨냐고 제가 얘기한 저 항목이

그 당시에 드백님이 속이 안풀리고 오래가던 것에 대한 얘기가 아닙니다.

드백님이 저를 혐청자 월드컵의 이악물고 극딜하는 시청자를 설명하는데 사용했다는 부분이죠

저로써는,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혐청자의 유형을 설명할 때 저를 그 설명에 사용했다는 부분에서

아직도 그 때 내가 실수했던 것을 저 분이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던 거구나 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더 쉽게 말해서.. 그 때 사과를 받아주셨었는데, 그걸 혐청자 월드컵에서 얘기하실줄 몰랐고

그래서 충격이 더 컸었다는 의미의 글이었습니다.

이건 제가 오해 했다기 보다 드백님이 제 말을 잘못 이해하신거라 생각됩니다.




11. 이거는 감정을 많이 감정을 실으셨네요. 솔직히 화가 나네요


네 저 부분은 감정이 실렸던 것은 맞습니다. 몇시간 동안 글을 쓰는 동안

여러 시청자들이 보는 앞에서 혐청자를 설명하는데 저를 썼다는 부분이 계속 생각났고

대체 그렇게 싫은 사람이고, 혐청자 설명하는데 사용할 정도였으면, 그 당시에 사과는 왜 받아 준건데? 라는 생각에

저런 생각까지 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화가 나셨다면 죄송합니다. 저도 저 부분을 쓸 때는 화가 나있었던거 같습니다.




12. 여기서 제가 시청자 목록을 다 볼 수 없기 때문에 아예 말이 없으면 안오시는구나 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어요


네.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아래쪽에 모르셨을수 있다는 얘기를 썼죠

드백님께서 문단이 아니고 한 줄씩 읽고 반론을 하시다보니 이런 말이 나온거 같은데

제가 저 때 말하려 한 것은

드백님께서 제가 안오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뭔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제가 드백님을 이미 손절했다는 식으로 다른 시청자분들 앞에서 확신에 차서 얘기하는게

잘못된 것이 아니냐는 얘기를 하려던 것입니다.

"모를 수는 있는데 확인되지 않은걸 사실인것 처럼 말하며 제가 드백님을 손절했다는 식으로 

다른 청자 앞에서 조리돌림 하면 안되시는거 아니에요? " 라고 썼었네요. 이게 핵심이었던 겁니다.

그런데 거기서 마치 제가 시청자 목록을 확인하면서 나의 출입을 확인한 것도 아니면서.. 라는 식으로 이해하셔서 놀랐네요

대체 왜? 




13. 1:1 방송이 아닙니다. (헛웃음)


12번의 내용과 같습니다.

제가 마지막 줄에

"제가 방송에 안오는게 그렇게 서운하셨으면 구독자 명단 한번정도 확인해보실 수도 있었을거 같은데요."

라고 쓴걸 저렇게 이해하셨다는것도 많이 놀랐습니다. 솔직히 좀 어이가 없기도 했네요

방송에 안와서 서운하다는 식으로 말씀하시고, 안오는 것을 워낙 확신에 차서 말씀하시는 것을 보고

제가 방송에 오는 것을 모를 수는 있는데 확인되지 않은걸 사실인것 처럼 말씀하시는 것에 놀랐고

어떻게 사람을 혐청자설명에 사용하며 이제는 안오며, 안오는 것이 본인에겐 더욱 상처가 된다는 말씀을 하셨던건지

이해할 수가 없어서 반어적 표현으로..

그렇게나 확신에 차서 안온다고 얘기하려거나, 안오는게 그렇게 까지 서운했으면

뭔가 그걸 확인하기 위한 행동이라도 해보시지 그랬느냐 라고 말하는것을

제가 무슨 네임드화하여 드백님에게 1:1의 관심을 요청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으로 만드셨네요

드백님께서 저렇게 말씀하시며 헛웃음을 지으니 같이 보고 계시던 시청자분들조차도 

'메모장을 켜야겠네', '과몰입 맞네', '스트리머는 모두의 것입니다' 등등

저를 비웃는 듯한 내용의 채팅이 올라오더군요.

본인은 안한다고 하셨지만, 이런게 조리돌림입니다. 

문단이 있고 맥락이 있는데 왜 한 문장씩 읽고 자의적 해석을 하시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14. 저는 이 말을 이해할 수가 없는게, 여러분들한테 상처가 되는 말? 방송할때 한명한명 지칭해서 말하는건 아니고

여러분들이 방에 들어와있으면 여러명에게 말하는건데....


저는 이 말을 하시는 드백님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저 내용이 제 이전글의 세번째 내용,

'은인이라 말해놓고, 서운한 말 한마디에 안오면 그건 은인이 아니지. 안오면 난 더 상처받지' 라고 말씀하신 것에 대한

저의 감정을 말한것입니다.

혐청자 설명할때 저를 언급하시면서 방송안온다고 단정짓고, 은인이라 말한것이 거짓이라 단정짓고

제가 말했던 것을 모두 부정해 버리시는 모습에 제가 상처받았다는 말이고

드백님이 자신의 서운함을 쏟아내기 위해, 저를 모두 부정하는 발언으로

제가 드백님의 감정 쓰레기통이 된거 같다는 말이었습니다.

저때 대체 무슨 말씀을 하신건가요? 정확하게 저를 타겟으로 말씀하셨던 것에 대해

저의 감정이 상했다는 얘길 하고 있는거였는데

거기서 왜 여러명을 대상으로 얘기하고 어쩌고 하는 말이 나온건가요? 

심지어 클립 마지막에 나오지만, 드백님 본인도 1:1로 대상을 잡아 말한 것에 대해서나 얘기할 수 있는거라 하시네요?

네, 1:1로 저를 지칭해서 말씀하신 것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15. 이걸 말씀하시는것은 내가 말을 하는것에 대해 그동안 상처를 받으셨다는 얘기로 들리는데.


아뇨, 그동안 상처를 받았다는게 아니고..

별 생각없이 방송보고 다시보기 하다가, 그 혐청자 월드컵에서 언급되고, 부정당한것에 상처받았다는 겁니다.

당연히 저를 지칭하셔서 말씀하셨던게 맞고요.




16. 삐지신거네 그냥. 난 다음날 아무일 없었던 듯 대하려 했는데, 미사토님은 그게 아니었다는 거잖아


'제 생각과 관계없이' 같은 행동을 보였어야 했느냐 라고 말했던걸

제가 삐진거라고 확신에차서 말씀하시더군요

앞에서 그렇게 길게 설명을 했었는데, 너무 길어서 오히려 논점이 흐트러진걸까요? 

"전 여전히 드백님이 은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드백님은 제가 방송에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제가 하는 말이 거짓이라고, 그게 무슨 은인이라고 생각하는거냐며 단정지으시네요."

바로 윗 문장이 이거였습니다.

'제 생각' 이라는건 채팅을 칠 수 없게 되기 까지의 '제 생각'이 있었는데, 그래서 채팅을 치기 힘들었는데

드백님께서 제가 안오고 있다고 확정지어 말씀하시는 것을 보며

제가 드백님을 은인이라 생각하고 있다면 제가 어떤 생각을 통해 채팅을 치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든간에

당신께서 원하시는대로 채팅도 치고 내가 이 방에 오고 있음을 알 수있도록 표현을 했어야만 하느냐는 얘기였습니다.

그 아래쪽 내용에서는 그저 채팅을 안친것 뿐이었다며 계속 같은 얘길 하고 있었습니다.




17. 생각이 많이 다른거 같아.


네, 그런거 같네요.

솔직히 이전까진 생각이 이렇게까지 다를거라곤 생각 못했습니다만

제 글을 읽으며 자신의 생각을 얘기하시는 드백님을 보며, 생각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18. 직접 오셔서 말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맞춤 방송은 아닌데, 안맞으면 어쩔 수 없는거고.


또.. 맞춤방송 얘기를 하셨네요. 제가 뭐 맞춰달라 하던가요?

대체 저런 말씀을 왜 자꾸 하셨던건지 모르겠습니다.

전 그저 절 혐청자로 꼽으며, 지나간 줄 알았던 일을 다시 언급하신것과

제가 말했던 것들에 대해. 그거 아니었던거지 라며 부정하신 것에 서운했을뿐인데..




19. 혐청자 월드컵 하다가 저도 어떻게 하다보니 서운한 감정을 얘기 했던건 맞습니다. 사과드릴 수 있습니다.


"그게 맞고, 그 부분이 서운하셨다고 하면 사과 드릴 수 있어요, 그래서 여기에 오셔서 말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되게 글을 길게 쓰긴 했었습니다만

제가 그부분을 서운하게 생각한것이 드백님께 직접적으로 전달되지 않았다는건 놀랍네요

다른 청자분께서 그걸 얘기했을때 '서운하셨다면 사과 드립니다' 가 아니고

'사과 드릴 수 있어요' 라고 말씀하시는데서는 솔직히 조금 실망스럽기도 했습니다.

혐청자로 언급되는 일 정도는 제가 생방에 찾아가서 얘기해야 사과받는게 가능한겁니까?




20. 직접 오신다면 사과드릴 수 있습니다.


사실 첨부터 드백님이 꼭 찾아와야만 사과를 하겠다는 식으로 말씀하셨다고 생각한건 아닙니다

그런데 그 후에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저도 19번 처럼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더군요..






--------------

솔직한 감정으로,

사과 받고 싶어서 쓴 저의 글을 읽으며 말씀하시는 내용들 듣고

사과받고 싶은 생각은 이미 사라졌습니다.

제가 찾아가면 사과하실 수 있다는 조건부 발언을 듣고나니까

혐청자로 찍어서 말했지만 그정도는 곧바로 미안하다고 말할 정도는 아닌가보네,

혹은, 안 미안한건가?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분께 사과받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사과하지 마세요. 잘못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넌 잘못했다고 하며 강압적으로 사과받을 생각은 저도 없습니다.


솔직히 위의 마지막 클립들에서 말씀하신 걸 들을때는,

사과하는 것을 굉장히 자존심상해 하시는거 같은데

직접 찾아오지 않으면 굳이 사과하는 말은 하고 싶지 않다. 라는 정도로까지 보였습니다.


전 미안하면 일단 먼저 사과부터 하는 편이라, 이렇게 생각이 들었지만

사실은 아닐수도 있긴 하겠죠.

저흰 생각이 좀 많이 다른거 같으니까요.



여튼 드백님의 생각 잘 봤습니다.


생각이 많이 다르다보니 드백님의 생각을 아직 정확히 이해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조금은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이만 글 줄입니다.



혹시라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이 계시다면

감사드리고,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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