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__ 0

안녕하세요 살구님! 

유튜브로 시작해 생방까지 챙겨보게 된 팬이에요.

데바데는 몇 년 전에 잠깐 친구와 해보았다가 지금은 견자단이라고 부르는 행위를 무지로 인해 남발하고 ㅋㅋㅋ

살인마한테 뒷목 네번 정도 더 잡히고 꺅꺅 거리며 접었던 게임이에요.

일단 너무 무서워서 ㅎㅎ 다시 접근하기조차 쉽지 않았는데요.

우연히 유튜브에서 살구님 방송을 보게 되었고, 당시엔 살인마 보는 게 무서워서 흐린 눈으로 보았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더는 무섭지 않고, 살구님 입담과 매력에 푹 빠져 보게 되었습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다 보아서, 더 이상 볼 게 없을 때쯤 트위치에 가입해 넘어와 생방을 챙겨보게 되었고요.

저는 특히 저녁 시간대 하는 생존자 타임을 즐겨 보는데요.

채팅창도 별도 관리를 하는 편이 아닌데도 멀끔하고, 다들 드립에 진심이셔서... 함께 웃으며 즐기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제가 올해 초에 암을 선고 받고 현재 항암치료 하러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수술하고 회복 기간동안, 그리고 다시 항암하는 동안 살구님 방송으로 많이 웃어서 감사 인사 드리러 왔어요.

어제도 독한 약때문에 한 끼도 못 먹고 물만 마시다가 3월 29일자 풀방송을 틀어두었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생존자만 하시다가 마지막에 독학자 미션 깨는 것까지 야무지게 봤습니다 ㅜㅜㅋㅋ

덕분에 5시간 동안 아픔에 대한 생각은 잠시 접고, 웃기만 했어요 ㅎㅎ.

앞으로도 재밌는 방송 자주 해주시고, 늘 즐겁게 또 행복하게...

건강 잘 챙기며 활동해주시길 바라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