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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최근 마블 영화들이 죄다 터지는 이유들

볼따구깨물
2023-03-02 03:21:12 686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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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다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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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많은 것들이 바뀌고 없어졌어요.

주로 후반부의 현실이나, 마지막 장면이 그랬죠.

다른 것들도 해보려고 했는데, 한 때는 10화로 기획했다가 접기도 했어요.


작품의 리듬을 낫게 하려고 그랬죠.

그럼에도 끝없이 바뀌었고, 그러다 애틀랜타에서 팬데믹이 일어나서 촬영을 몇달 간 쉬었는데 

그 때 후반부 작업을 하고 아이디어를 떠올렸어요. 결과적으로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죠,"

맷 샤크먼 (감독)


→ 후반부 스토리를 날림 + 쪽대본으로 촬영하다가 코로나 팬데믹 터지면서 연기, 그 상태로 겨우겨우 엔딩 냄


→ 떠올린 아이디어는 있었지만, 시간도 없고, 인력은 더 없었기 때문에 마지막화에서 변화는 없었음



"닥터 스트레인지 : 대혼돈의 멀티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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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샘보다 일주일 정도 먼저 들어왔어요. 그 때가 20년 2월이었고, 5월에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었죠.

원래 있던 아이디어에서 뼈대만 추리는 걸로 3달 안에 촬영할 수 있도록 해야 했고, 

저는 그래서 스콧 데릭슨과 제이드 바틀렛의 좋은 아이디어로 새로운 초안을 썼어요.


3주 안에 영화를 쓰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반쯤 지났을 때 저는 이미 미쳐버렸고, 그 때 코로나가 터져서 세계가 닫혔죠. 

저는 "내가 닫아버린 거야?" 싶었어요.

영화의 개봉이 밀렸고, 샘과 저는 말할 수 있습니다. 

모든 걸 제쳐두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그래서 저는 3주보다 초안을 쓸 시간이 좀 더 많았어요."

마이클 월드론 (각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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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다비전의 스케줄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잘 모르겠어요.

각본을 3/4 정도 썼을 때야 이 쇼가 있다는 걸 처음 들었고, 우리가 그걸 따라야 한다는 걸 알았죠.

전 완다비전을 다 보진 않았습니다. 저희들의 스토리라인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부분들만 봤어요."

샘 레이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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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을 다 마치지 못한 채로 마감일을 지킨다는 게 제일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촬영이 중반에 들어갈 때까지 결말이 어떻게 될지도 몰랐거든요. 주제가 잘 녹아들고 있는지, 

모든 게 조화로운지 확인하고 싶었지만ㅡ그게 어려웠어요.


그 그림을 모두 알지 못할 때, 효과적으로 일하는 건 어렵습니다."

샘 레이미 (감독)


→ 원래 집필 기간은 3주였지만, 코로나 터진 걸로 연기 돼서 시간을 벌었다.


→ 뒤늦게 전작들과 스토리 이어진다는 거 알고, 자꾸 수정 작업 거치느라 촬영이 중반부를 가도 

엔딩을 모르고 있던 상태. 심지어 촬영하기 몇 분 전에도 각본이 바뀌는 일이 일어났다.


→ 완다비전의 내용을 몰랐던 것도 아니지만, 촬영과 겹치는 바람에 나중에 가서야 조금 볼 수 있었고, 

노웨이 홈이 소니 픽처스 쪽이라 스토리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고 한다.


→ 아메리카 차베즈 역시 원래는 노웨이 홈에서 나오기로 되어 있었지만, 

뒤늦게 가서야 닥스 2에 끼어 들어 감 + 호러 연출도 본인은 안 하려고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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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파이기에게 전화를 받았는데, 같이 있던 샘이 "한 번 더, 대니! 

제작이 48시간 밖에 안 남았어! 할 수 있어? 바흐 VS 베토벤으로?!" 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럼 불가능하지! 하지만 할 수는 있어!" 라고 했죠. 

그건 막판에 가서야 일어났고, 녹음 마지막 날에 치뤄졌어요.

대니 엘프먼 (작곡가)

→ 내용이 어긋나거나, 코로나로 인해서 못 찍은 걸 찍느라 개봉이 2달 밖에 안 남아버림

→ 음표 대전은 제작 이틀을 남기고 급조해서 투입함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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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말해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홀리데이 스페셜을 몇 시간 만에 썼다. 내 안에서 술술 터져 나왔어요.

그건 쉬웠어요.


반면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은 전부 다 고문이었습니다."

제임스 건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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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제 3막이 갖춰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영화를 제작하기 시작하고,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주먹질을 하는 장면이나 나오고 있고, 그 행위에 흐름 같은 건 없어요."

제임스 건 (감독)


→ 가오갤 홀리데이 스페셜은 너무 쉽게 아이디어가 나와서 몇 시간 만에 완료했지만, 

가오갤 3은 고문이었다고 함


→ 슈퍼히어로라는 장르가 끝물이라는 의견에 제임스 건은 완성도의 문제라면서 DCU에선 

각본이 끝나기 전까지 절대로 촬영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



"에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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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을 맞출 수 있도록 작업한다는 게 가장 컸고, 저에게 시간이 있었더라면 더 유연해질 수 있었죠.

조금 다르게 했을 거에요."

마리온 데이어 (각본가)


엔드 겜 이후 최근 2년간 마블 작품들이 

사람 엄청 쥐어짜내면서 만드는 중...


지금 마블 영화들 중 연기된 것들이 몇몇 있는데

이것들도 퀄리티가 상당히 불안할 가능성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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