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월 중순쯤에 화이자 1차를 맞았고 3주 뒤 2차를 맞았습니다
일하는 공장쪽에서 지역 대학교와 함께 주최한 백신 접종이었는데요
그냥 식당에서 접수를 해서 정해진 시간에 가기만 하면 되었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다른 시청자분들처럼 부작용이 뭐가 있는지에 대해선
그냥 팔이 아프다 정도만 듣고 간거라 지금 많이 떠들썩한 부작용에 관해서는 아무런 정보도 없었어요
평범한 독감주사 정도로만 생각하고 갔는데
워낙에 주사 맞는걸 안 좋아해서 무서웠는데
앞에 사람 주사 맞는 모습을 보니 바늘이 생각보다 길어보이더라구요? ㄷㄷ
마른 사람이 맞으면 팔 뚫겠는데? 싶을 정도로?
여튼 그렇게 첫번째와 두번째 백신 접종을 마치고 맞고난 뒤 해야하는 행동을 설명해줄때
'물 많이 마시고 아프더라도 타이레놀같은건 정말 못참겠다 싶을때 먹고 웬만하면 먹지 마라' 이랬어요
그리고 그 외에 다른 증상이 있을경우
접종 증명서를 들고 병원가서 백신 접종 맞았는데 어쩌구저쩌구 설명을 하고 진찰 받으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맞고나서 자리에서 30분 정도 문질문질하고 나서 쉬고 있었죠
다음날이었나 다다음날이었나?
갑자기 토할거 같이 속이 메스꺼운거에여 ㅠㅠ 일어나지도 못하겠고...
처음에는 백신 맞는 곳에 코로나 환자가 있었나 의심하기도 했지만 병원가서 물어보니 그냥 백신 맞고난 후유증이다 라고 하더라구요
그 덕에 1차에는 4일 2차에는 3일 정도 고생을 했습니다 ㅠ
다들 식욕이 오른다느니 뭐 이런 저런 부작용을 말씀하셨는데 저는 오히려 반대로 식욕이 떨어지고 속이 메스꺼웠네여 ㅠ
팔이 뜯어질거 같이 아프다? 는 잘 모르겠는데 일단 맞은 부위에 돈가스 망치로 때린거 같은 느낌은 듭니다.
사람마다 후유증과 고통은 다 다르니까 연두님과 아직 접종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일단 백신을 맞아야 조금 더 편안한 일상생활이 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으로 접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5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