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평가를 내리자면...
"진작 이렇게 나왔어야 했다.
몸에 안 좋지만 맛있어서 불량품 아니겠어???"
이전 수어사이드 스쿼드 영화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었을까요????
스토리? 개연성??? 아닙니다.
바로 캐릭터성이 가장 큰 문제 였습니다.
야발 이거 보십쇼
우리는 간지나는 빌런을 보러 간거지...
누가 삼바춤 추는거 보고 싶어서 갔습니까??
하지만 이번 수스쿼에선 이런 걱정이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가오갤 감독인 제임스 건이 연출한 덕에
간단히 나오는 캐릭터들도 다 매력있게 표현됩니다.
할리퀸은 말할 것도 없고 메인 리더역을 연기한
이드리스 알바 (흑인 배우분) 나 존시나의
피스메이커 연기 등 매우 개성이 넘치다 못해
진짜 히어로물 만화 영화를 보는 느낌을 줍니다 ㅋㅋㅋ
특히 상어인간 킹샤크를 주목하셔야 합니다 ㅋㅋㅋ
짤막하게 나와도 충분히 개성있는 캐릭터들...
제목답게 정말 답도 없이 마구잡이로
죽어나가 버리는 사람들까지...
그리고 섬뜩해 보이는 연출들 등...
어쩔 땐 가오갤같이 정말 웃기지만
어디까지나 이 영화는 청불 영화라...
"어? 이래도 되나? 아 청불이지!
맞아!! 이렇게 나가도 돼!"
하는것들이 있습니다.
(수위는 데드풀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데드풀보다 약간 더 잔인해요.)
생각보다 재밌었고 기대 보다 괜찮았던 대다가
자막도 그 박씨가 아니라서 다행이었습니다.
연출도 가오갤감독답게 선곡이 지렸고...
이번영화에 히어로물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아실 카메오 배우 분들이 꽤 나옵니다.
(근데 눈치 못 채시는 분들은
진짜 눈치 못 채실 카메오 분들입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전작처럼
약간 감성적인 부분들이 좀 있습니다.
그리고 좀 늘어지는 연출이나
제임스 건 감독답게 병맛인 연출이지만
어떤분들에겐 유치해질 수 있는 연출이 좀 있습니다.
그래서 영화가 좀 산만해 보일수도 있지만...
일단 DC 영화 중 저스티스 리그: 잭스나 컷만큼
잘 만든 영화이며 어떤 분들에겐 저리 감독판보다
더 나은 영화일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잘 뽑았어요!
다른 DC영화를 굳이 보고 갈
필요가 전혀 없는 영화이며,
다른 DC 영화를 안 봤더라도
이 영화는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올해 가장 잘 뽑힌 불량식품같은 최고의 영화!!!!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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