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는말안드뤄 0

마블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 어떤 모드가 가장 재미있느냐? 라고 물으면

많은 유저들이 가장 걸작이라고 평가하는 모드가 이 '펜도르의 예언' 모드입니다.

맵이 커지거나 한건 아니지만 세계관이나 설정이 잘 짜여있어 파고드는 맛도 있는 모드입니다.

또한 중립세력이 굉장히 많이 등장하며

초반에는 만만하게 볼만한 녀석이 하나도 없어서 바닐라보다 한참 도망쳐야 하며

조금 큰 이후라고 하더라도 중립 단일세력주제에 병력을 1,000명씩 끌고다니는 국가랑도 맞짱뜨는 애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초반부터 후반까지 재미있게 파고들 요소가 가득한 모드입니다.

이것이 펜도르의 예언의 전체 지도입니다.

기본적인 국가는 6개 국가가 존재하며, 각 국가마다 모두 다른 특색이 있습니다.

그럼 펜도르의 예언에 대한 기본적인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 기본 국가

1. 살레온 왕국

  - 전체적인 병종이 무난무난 하며, 일반 마을징집으로 모으는 병사로는 기병을 만들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으나

    후에 성을 먹고나서 성에서 징집하는 귀족병종에서 키울수 있는 살레온 기사는 타 국가 기사보다 강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파이어즈 베인

  - 보병 최강국. 대놓고 궁병도 근접전이 강한 근접전의 스페셜리스트인 국가입니다.

    징집해서 키운 보병 최종티어인 허스칼은 기병의 첫 돌진만 막아낸다면 도끼로 모든것의 뚝배기를 깨버립니다.

3. 레이브스턴 왕국

  - 궁병 최강국. 궁병 최종티어의 양성이 쉬운데도 강력하여 잘만 컨트롤하면 10배병력까지 쌈싸먹을수 있습니다.

    다만 궁병 외에는 여로모로 기대하기 힘든 국가이며 국가기사단인 용의기사단은 이름값 못하는걸로 유명합니다.

4. 바쿠스 제국

  - 모든 병종이 무난하게 강하며, 보병진이 가장 단단하고, 궁병이 활이 아닌 석궁을 쓰는 독특한 국가입니다.

    파이어즈 베인이 보병중 공격력이 최강이라면 바쿠스 제국은 방어력이 단단하여 전열을 잘 버텨주며

    후일 귀족징집에서 키우는 기사 또한 강력하며 국가내 기사단으로 키울시 매우 강력하여 여러모로 좋은 국가입니다

5. 드'샤르 공국

  - 병종의 범용성이 굉장히 좋은 국가. 징집병 최종테크의 레벨이 높아 최종 포텐셜이 높은 국가입니다.

    타 국가의 경우 궁기병이 굉장히 에매한경우가 많은데 이 국가는 궁기병이 굉장히 강력하여 운용하기 좋습니다.

6. 펜도르 왕국

  - 지도상에는 보이지 않는, 멸망한 국가. 오직 플레이어만이 사용할수 있는 전용 국가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징집할 수 없으며 플레이어가 독립하였을 경우에만 징집할 수 있는 병력입니다.

    대부분의 병종이 다른 국가에 비해 근소하게 앞서거나 근소하게 떨어져 벨런스잡힌 국가입니다. 참고로 병사들이 간지남.

※ 중립세력

국가세력만 6가지가 있고

위에 말했던것과 같이 10종류가 넘는 중립세력 또한 돌아다닙니다.

중립 영웅을 잡았다가 놓아줄 경우 낮은 확률로 '쿠알리스의 보석' 이라는 아이템을 주는데 이 아이템은 굉장히 귀합니다.

이 아이템은 능력치를 올려주는 '엘릭서' 나 굉장히 강력한 '룬 무기' 를 만들거나, 펜도르의 예언의 꽃 '개인기사단' 을 창설할때 필요합니다.

다만 중립영웅들은 매우 강력하며, 최소 몇백명의 병력을 몰고 다니니 다른 군주들과 협력하여 처치하거나

후반에서야 많은 손실을 각오해야 잡을수 있습니다.

※ 기사단

단언컨데 펜도르의 예언의 꽃. 알파이자 오메가이며, 게임 내 가장 강력한 병종중 하나입니다.

각 국가마다 국가기사단이 존재하며, 플레이어 자체가 기사단에 가입하여 아이템을 받을수도 있으며

기사단 퀘스트를 통해 그랜드마스터 등급이 된다면 더 강력한 아이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들기 어려운 만큼 기본적으로 징집하여 만들수 있는 기병보다 강력하며, 투자를 통해 기사단을 더 강하게 강화할수도 있습니다.

또, 앞서 말했던 '쿠알리스의 보석' 을 통해 나만의 개인기사단을 창설할 수 있습니다.

몰론 처음 창설한 나의 개인기사단은 타 국가기사보다 약할 수 있으나 후에 더 강하게 육성할 수 있으며 컨셉질을 할 수도 있다.

효율은 개나주는 세팅이긴 하지만 다른무기따윈 없이 오직 양손검만을 사용하는 기사단이라던가

모닝스타 하나 들고 달려가서 뚝배기를 모두 박살내버리는 기사단이라던가 하는 등의 컨셉질 등등입니다.

대충의 설명은 이정도로 마칩니다.

저도 항상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 게임인데요

개인기사단 무기 숙련도를 900정도까지 올리고 평지에서 기사돌격으로 한번에 쓸어버리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할만한 게임이 없을때 장기프로젝트같은 느낌으로 즐기기에 좋다고 생각하고, 마침 IRL에서 이야기가 나와서 추천합니다.

그럼 언젠가 하실날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