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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쿤 하스스톤 전설 보내기 - 덱트래커

레온하드
2018-04-24 03:17:48 479 27 7

하스스톤에 팁을 드리자면, 덱의 템포나 직업 상성, 멀리건 등등

워낙에 드려야할 정보가 많기 때문에, 그거슨 최대한 간단하게 요약하고

바로 적용이 가능한 팁들만 드려볼게여 greendomucHi 


우선 '덱트래커' 라는 프로그램을 추천드려요 

(https://hsdecktracker.net/ 요기서 받으실 수 있어여)

왜 추천드리냐면, 하스스톤 같은 카드게임을 할 땐, 배제할 것은 배제하고 (배쨀땐 째고)

내가 엿될 가능성이 높은 행동들은 하나하나 얄밉게 피해나가서, 그 게임의 승률을 조금씩 조금씩 올리는 게 중요해영


그러기 위해서는 덱 카운팅이라고 하는 것들이 필요하죠. 예를 들어 상대가 지금 뭘 들고 있을 것 같구,

광역기 중에 이미 1장을 썼으니 지금 핸드에는 없을 가능성이 크다 라는 판단 등등을 말해요

이걸 머리로 암산하려면 우리 치코리타는 전두엽이 지끈지끈 아파올 거에요 greendomucChico 


그런데 친절한 블리자드, 그리고 우리의 BB님(ㅠㅠ) 께서는

'당신이 종이와 펜으로 이미 할 수 있는 것을  조금 더 편하게 할 수 있다면, 덱트래커를 사용해도 된다' 라고 

했어요. 와우의 애드온 같은 기능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당 ㅎ


이제 덱 트래커의 기본 기능을 설명드릴게요. 

덱 트래커를 켜고, 게임에 들어가면 화면이 조래 생기게 됩니당. greendomucHi 

6b050123e35032741a38dfdc28b8aa8a.png

호모나 예전에는 안 보이던 레이어들이 생겼네욤.

왼쪽의 카드리스트는 '상대방'이 이번 게임에서 낸 카드들의 리스트고요

오른쪽의 카드리스트는 '자기 덱'의 카드리스트들이에요


파멸수호병과 산악거인은 불이 꺼져있죠? 

이것은 1장 들어있는 카드가 1장 다 나오거나, 2장 들은 카드가 2장 다 나온 상태에요

지옥불길은 이미 제 핸드에 있는데 불이 들어와있죠? 요건 1장 아직 남았다는 거구요

1코스트 어둠의 서약 같은 경우는 카드 옆에 '2' 라는 글자로 덱에 2장 다 남아있다구 알려주고 있네요!


그리고 빨간 원으로 그려진 상대방 핸드의 카드에 숫자들이 적혀있죠?

이건 상대방이 몇번째 턴에 드로우한 카드인지 알려주는 기능이에요!

(0은 당연히 멀리건, 첫 핸드에 쥐어진 카드구요)






자 그리구, 두번째 빨간원들을 제가 그려놨어요. 

(딱 캡쳐하는 순간 겉바속촉씨가 도발벽에 토악질이 나와 greendomucRun 을 하네요)

오른쪽이 자신의 카드리스트라고 했으니 오른쪽 부터 볼게요!


4e8cf7a6c873b096148d50b806873602.png


5랑 17이라는 숫자가 있죠? 이건 핸드에는 5장, 덱에는 17장이 있다는 뜻이에요.

그리고 그 아래 1) 5.9% 2) 11.8% 라는 확률이 적혀있죠?

이 확률은 현재 상황에서 1장 남은 카드가 드로우 될 확률은 5.9% / 2장 남은 카드가 드로우 될 확률은 11.8% 라는 거에요


상대방의 카드리스트에도 이런 확률들이 적혀있네요.

얼레??? 근데 이상해요. 상대방의 카드에는 확률이 하나 더 적혀있어요.

맨 아래에 1) 27.3% 2) 48.1% 라는, 자기 확률에는 없는 확률이 있네요?? 뭘까요??


그것은, '현재' 상대방의 핸드에 덱에 1장 넣을 것 같은 카드(전설이나 한 장 정도만 넣는 카드)를 들고 있을 확률은 27.3%

쉽게 말해 저쉬키가 내가 생각한 카드를 손에 들고 있을 확률이죠!

상대방의 핸드에 덱에 2장 꽉꽉 넣을 것 같은 카드(욘두쿤의 홀수기사로 치면 레벨업 같은 카드)를 들고 있을 확률은 48.1%

라는 것을 알려줘요. 자기 핸드는 자기가 볼 수 있으니 더 이상 확률의 개념이 아니라서 이 확률이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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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기본적인 기능을 설명했으니, 얘를 가지고 뭘 해야하는 지 알면 더 나은 플레이를 할 수 있겠죠?? greendomucYes 


우선 상대방 핸드에 카드가 얼마나 오래 놀고 있었나, 이것은 드로우한 턴을 보면 알 수 있댔죠?


이것도 꽤나 중요해요, 하스스톤에서는 안 쓴 카드는 무조건 왼쪽으로 가기 때문에 왼쪽으로 갈 수록

오래 전에 드로우한 카드에요. 이런 카드의 경우는 쓸 상황이 안 나와서 못 쓰고 있는 카드일 수도 있지만,

(오늘 연두쿤이 어그로덱을 상대했을때, 신의은총 카드가 맨 왼쪽에서 오랫동안 놀고 있던 것처럼)

콤보 덱 같은 경우 (두억시니 덱) 콤보에 사용되는 키카드 (두억시니나 그럼블 같은 키카드욤) 라서

오랫동안 놀고 있을 수 있어요. 게다가 상대방 핸드에 카드가 있을 확률도 덱트래커가 알려줬죠? 

(27.3% 나 48.1% 같이 손에 있을 확률!)

그렇다면, 저 놀고 있는 놈들이 얼마나 높은 확률로 나의 장미빛 플랜을 깨부실 놈들인지 대충 계산이 되어요.


이걸 알면, '아항!!! 콤보가 거의 다 모여가는 것 같으니까 무리를 해서라도 템포를 높여서 엄청 패야겠다' 라든지,

흐음.... 방금 내 신병들이 칼날부채에 다 쓸려나갔는데, 칼날부채는 1장 더 있을테니 이 카드를 저 넘이 바로 드로우 할 확률은

현재 7% 정도이고, 손에 한 장 더 들고 있을 확률은 30%가 안 되니까 지금 핸드를 무리해서라도 필드를 강하게 가져가면 되겠다.

 이런 판단들을 할 수가 있죠!!! greendomucSanicz 


물론 운빨ㅈ망겜이라서 핸드에 진짜로 1장 더 있거나, 아니면 최악의 경우로 바로 드로우하게 되면

'아 C..... 12시 운으로 게임하네 @#!@!#!@$^#' 라는 거칠고 나쁜 말이 목구멍 바로 앞까지 나올테지만요 ㅎ


방금 설명드린 것처럼 확률에 기반해서 어느 정도 판단을 하게 되면 조금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을 거에요! (바위언덕수호병 내고 타림타림타림타림타림타림 만 외치는 건 기도에 가깝고.... ㅎ)



그리고 아래 사진은 덱트래커를 켜면 나오는 기본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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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자기 전적도 기록이 되고, 상대직업도 전부 기록이 되서, 어떤 직업을 상대로 승률이 얼마가 되는지도 얘가 다 알려줘요!!

(넘나 오랫동안 하스를 안 했군열, 이 글 쓰려고 사진찍기 전에 플레이 한 게 1달 전이라니)



지금은 가루가 없으시지만, 만약 카드깡을 더 하셔서 여유로워지시면, 여유 덱을 만드는 걸 추천드려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지요. greendomucDangdang 

하스는 이상하게 이상하게 특정 등급구간마다 많이 보이는 덱들이 있어요.


우리가 가위바위보를 연두마을 시골사람들과 쭈르르륵 많이많이 한다고 생각해봐요.

그런데 이상하게 이상하게 이유는 모르겠지만 옆동네 사람들은 가위를 많이 내고,

아랫동네 사람들은 보자기를 많이 내는 거 같아요. 실제로도 그렇게 내구요

그렇다면 우리는 옆동네 사람이랑 가위바위보 하러가면 주먹을 더 많이 내고

아랫동네 사람과 게임을 할 때는 가위를 더 많이 내면 승률이 조금이라도 더 높아지겠죠?


그것처럼 하스스톤에서도 특정직업이 많이 보이면, 그 직업을 카운터 치는 덱을 플레이 해서

연승보너스 쫙쫙 땡겨 먹고 빠르게 올라가는 방법도 있어요! (물론 여러덱을 골고루 잘해야 가능하지만 greendomucSaddd )


쓰다보니 쪼금 길어졌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하구 과거의 영광을 빨리 찾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전설까지 가즈아ㅏㅏㅏㅏㅏㅏ



p.s 글 하나에  팁들 다 적으려다가 졸려서 여기까지 적구 greendomucRun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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