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는말안드뤄 0

1. 어택+땅

이동할 때 마우스 우클릭을 하면 그 위치로 무조건 이동을 합니다. 적을 발견하건 적한테 맞건말건 계속.

대신 A 누르고 왼쪽 버튼을 눌러서 이동 하면 그 위치로 가다가 적을 발견하면 공격하고 갑니다. 

이걸 Attack + '땅 클릭' 이렇게해서 '어택땅'이라고 부릅니다. 모은 병력을 전방으로 이동시키거나 전투시 병력을 이동할 때라던지 기본적으로

이동할 때 무조건 A 누르고 왼쪽 버튼 클릭해서 어택땅 하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지나가다 소수의 적한테 털리거나 전장에서 딜교환을 못하는

참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럼 우클릭 이동은 항상 봉인하느냐. 적한테 좀 맞더라도 급하게 이동해야 할 상황에는 써야 합니다. 특히 도망갈 때.

 (그밖에, 이동 중에 H(홀드)를 누르면 그 자리에 바로 멈춥니다.)

2. 광물 캐기

게임을 시작하면 대부분 건설로봇(일꾼)을 광물(미네랄)에 우클릭해서 캐게 하고 추가로 건설로봇을 사령부에서 생산하죠. 이 때 사령부 건물이 선택된

상태에서 광물에 우클릭을 한 번 합니다. 이러면 집결지가 광물로 지정이 되어서 건설로봇이 새로 생산되자마자 바로 자원을 캐러 가게 됩니다.

즉, 이걸 처음에 꼭 해야 합니다. 사령부 건물 선택 - 우클릭으로 광물 클릭 

이걸 꼭 해야 건설로봇만 뽑으면 자동으로 자원이 쭉쭉 모여요.

보면 사령부 건물에는 숫자가 떠 있습니다. (7/21) 이런 식으로. 저 21은 광물에 붙일 수 있는 최대 건설로봇 숫자, 그리고 7은 실제로 붙어있는 건설로봇 숫자 입니다.

뒤의 숫자 21은 광물 숫자 X 3 입니다. 즉, 이 경우는 사령부와 가까운 광물 갯수가 7개이고 광물 하나에 건설로봇이 3대 붙으면 최대한 빨리

캘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2배수 이상은 효율이 떨어지고 또 쉬움 난이도 + 연두님의 자원 소비 속도를 감안해 보면 3배수까지 꽉꽉 채워서 뽑을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뒤에 숫자가 21이면 광물이 7덩이라는거니까 광물에 붙이는 일꾼은 14대 정도로. (일꾼은 수리나 건설용으로 한 둘 더 만드는게 좋습니다.)

이제 가스는 자동 채취 업그레이드 하셨으니까 크게 신경쓸 필요 없을 것 같구요.

3. 건물 부대 지정

'Ctrl + 숫자'로 부대지정 하는 방법은 이미 알고 계시죠. Shift 누르고 추가 지정하는 방법도 아시고. 덧붙이자면 공성 전차(시즈 탱크) 같이 특별한 조작(시즈 모드)이

필요하거나 사거리가 다른 유닛은 따로 부대 지정하는게 좋습니다. 보병은 1번, 탱크는 2번 이런 식으로. 

그리고 본진에 적당한 숫자의 기동 수비대를 만들어두고 부대지정을 따로 하면 위급할 때 쓸 수 있습니다. 

부대 지정은 건물도 할 수 있습니다. 병영(보병), 군수공장(기계), 우주공항(공중) 등의 생산시설을 여러 개 지은 다음에 마찬가지로 더블클릭해서

여러 개 선택 후 부대 지정 하면 됩니다. 보통 1, 2, 3 등 낮은 숫자에 병력을 부대 지정하기 때문에 겹치지 않게 그 뒷번호로 지정 해줍니다.

이러면 병력과 마찬가지로 숫자 누르면 바로 지정한 건물들이 선택 됩니다. 예를 들어보죠.

병영을 3개 짓습니다. 병영 하나를 더블 클릭하면 (화면상에 보이는) 병영 3개가 모두 선택 됩니다. (한 화면에 다 안보이면 시프트 눌러서 추가 선택하면 됩니다.)

이걸 Ctrl + 4로 4번에 부대지정 해줍니다. 이제 아무 때나 숫자 4를 누르면 병영 3개가 선택 됩니다. 이 상태에서-

A를 누르면 병영 3개에서 동시에 해병을 생산합니다. D를 누르면 병영 3개에서 동시에 불곰을 생산 합니다. 

4 - A - A 이렇게 누르면 병영 3개에서 해병을 2명씩 동시에 생산 합니다. (병력들 단축키 몇 개는 외우는게 좋겠죠.)

이걸 해야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굳이 병영이 있는 위치로 화면 전환을 하지 않고도 병력 생산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멀티태스킹의 부담이 확

줄어 듭니다. 그리고 전투할 때는 화면을 보면서 컨트롤을 해줘야 훨씬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도 화면 전환 없이  생산을 꾸준히 할 수 있습니다.

테란은 건설로봇을 뽑는 사령부 외에 3가지 종류의 군사 생산 시설이 있습니다. 병영, 군수공장, 우주공항. 해병, 불곰 등은 병영에서 나오고 코브라, 탱크 등이

공장에서 나오며 앞으로 나올 공중유닛들은 공항에서 나옵니다. 이걸 각각 따로 부대지정 해도 되구요. 병영은 5번, 군수공장은 6번, 우주공항은 7번 이런 식으로.

아니면 5번에 몰아 넣고서 Tab키를 눌러서 전환도 할 수 있습니다. 

4. 스페이스바

게임을 하다보면 특정 유닛이 생산 되었다거나 자원이 떨어졌거나 공격을 받을 때 메시지가 뜹니다. "아군이 공격 받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메시지가 들리자마자 스페이스바를 한 번 누르면 그 위치로 바로 이동해서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5. 공중 공격

공중 유닛은 지대공 (혹은 공대공) 능력이 있는 병력으로만 공격이 가능합니다. 불곰, 시체매(벌처), 코브라, 탱크 등은 공중 공격이 안됩니다. 병영 유닛 중에는

해병만이 공중으로 공격할 수 있습니다. 필요할 때 지대공 병력이 없다면 적 비행유닛 한 둘에 몽땅 털릴 수 있습니다.

자동포탑(터렛)은 공중 공격만 가능 합니다. 지상병력에는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에 기지 수비용으로 지을 때 무작정 짓지 말고 외곽에만 띄엄띄엄 짓는게 좋아요.

되도록 간단하게 쓰려고 했는데 좀 장황해진 것 같네요. 건물 부대지정 같은건 여유있을 때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스타크래프트는 '데아빌'과는 달리

건물 지을 때 조차도 실시간이기 때문에 힘들어하실 것 같았고 또 키보드는 아예 안쓰실 줄 알았습니다. 보급고 지을 때 단축키 쓰는건 상상도 못했어요.

요새 전세계적으로 스타크래프트 같은 RTS가 사양세인게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서라고들 합니다. 아무튼 생각보다 훨씬 잘하시더라구요. 다음 방송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