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계란님이 사람 한명 만드신거 같아요..
솔직히 작년에 혁준이 였으면 오늘 같은 방송에서 자기 혼자 뇌절하고 그래서 일 하나 만들어도 이상하지 않을거 같은데
오늘은 딱 자기가 말 절제해서 하고 논란 될 말을 피하면서 조심하는게 느껴지네요.
게다가 자기한테 욕하고 꼽주고 무릎까지 꿇게 한 파이가 욕 먹는걸 보면서 속 시원하다면서 통쾌해 하지 않고
자기도 작년에 욕 먹을 때 주변에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서 (계란님 빼고) 힘들었다고 하면서 파이 용서해주고 공감해주고
나락 안 가게 커버 치려 해주는 모습이 너무 멋지고 어른스러워요...
이것도 다 혁준이가 작년에 사고 엄청 쳤을 때 혁준이 안 버리고 끝까지 안고 사람 만들어 주신 계란님의 결과입니다...
좋은 사람 곁에 있으니 혁준이도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나 봅니다.
지금까지 산범이 도대체 뭐가 아쉬워서 혁준이 여자친구가 된 건지 의문이었는데 오늘 생각이 완전 바뀌었습니다.
이 정도면 산범이 안 아깝다! 자랑스럽다! 공혁준!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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