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이 궁금하시다길래 간단하게 써 봐요 Squid1Squid2Squid3Squid2Squid4
원래라면 토핑그릇을 그냥 뒤집었을 테지만
사진 한 장 남겨보겠다고 한땀한땀 곱게 세팅
뜨거운 물을 표시선까지 붓고 전자레인지에 50초 돌리면 완성!
그릇에 표시된 대로 물을 부으면 국물이 쬐끔 짠 편이지만 조절을 하면 되는 부분이고
원래 그런 음식이기도 하고 돈코츠는 짭짤하게 먹는 취향이라 저에게는 괜찮았어요.
국물 맛은 제대로 된 라멘집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진하고 맛이 들어있어요.
액체스프 봉지에 일본어가 써진 걸 보니
기성품으로 잘 나온 제품을 가져다 쓰는 모양이에요.
그런데 면을 한입 먹자마자 좀 읭?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냉장면이라 퀄리티가 좋을거라 기대했는데 오히려 기대치가 너무 높았었나 봐요
면과 국물이 너무 따로 노는 느낌이고
'라멘이 아니라 스파게티가 왜 여기있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먹어봤던 다른 라멘보다는 면이 좀 두껍고 식감도 별로에요.
아무래도 끓이는 게 아니라 뜨거운 물 부어서 데우는 식이라 이 정도가 한계였나봐요
토핑은 반숙계란, 차슈, 숙주, 미역, 죽순 이고
데우기 전에 챠슈에 기름이 딱 붙어있어서 느끼한거 아닐까 걱정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부드럽고 맛도 괜찮네요
죽순은 제가 사온 것만 그랬는지는 몰라도 맛이 좀 이상해서 안 넣는게 좋아보여요.
그 외에 나머지 토핑은 무난무난
일본에 가서 사 먹는 것 같은 라멘의 국물을 기대한다면 추천, BloodTrail
면이 중요하다면 차라리 풀무원 생면식감 쪽이 좋을 것 같네요.
리뷰같지는 않은
GS 편의점표 돈코츠라멘 개인적인 소감 끝.
콩쨩바보 메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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