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바람
녹색의 물결위 꽃에 둘러쌓인 성 하나
주변엔 온통 즐거운 웃음소리와
떠가던 구름마저 쉬어갈만큼 그런 편안한 곳..
그저 지나가다 잠시 멈춰서 본 바람은
성은 넓지만 홀로 감당해야 하는걸 알기에
당신을 조금이나마 쉬게 하고자 점점 멀어집니다.
아직도 바람이 불지 않으면
회색빛 그 자체가 들어나 안쓰럽기도 하지만
봄의 꽃 향기만으로 저리 변하니
여름 가을 겨울을 거치면
회색빛 성에도 녹색빛으로 물들리라..
짧은 봄의 꽃 향기를 느끼기 위해
잠시 머문 그 바람은
당신을 기억한체 사라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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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단 새로운 바람
위대한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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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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