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아한바람님 지금 이시간에도 저를 기다려주시는 우리트수님들께
매일 이렇게 방송시간과 자주 못남기는 피드 휴방등등
어설픈방송 컴맹 겜맹으로 방송보는내내
불편하신 우리방트수님들 일단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말부터 먼저 하고싶습니다.
사실 매일매일 방송하는게 매우 힘들었습니다.
방송에 방자도 모르고 컴퓨터에 컴자도 모르는 정말 백지 맨땅에 헤딩하는 수준으로 시작했습니다.
너무나도 쉽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작하고 보니 너무힘들더군요. 알아야할것도 지켜야할것도 신경써야할것도 너무 많았습니다 아직도 모르는것투성입니다.
본일을 하면서 또다른일을 시작하기란 엄청난 체력과 정신력이 필요했습니다. 그냥 보시기에 그냥 겜하고 수다떠는데 무슨 체력과 정신력이냐고 하실수도있겠지만
제겐 그랬습니다. 방송이하기싫었던적도 종종있었습니다
왜냐면 제가 잘모르는 익숙하지않는것에 적응도해야했고 공부도 해야했고 이분야에 대해 1도 모르는사람이다보니
적응을 잘하지못했어요. 그리고 여러분들과 소통도 아는것이 많고 유쾌한 성격이였더라면 더욱 무난하게 소통가능했을텐데 그것조차도 안되는 청아였네요.
매일 이런생각 저런생각하다보니 저에 대한 자괴감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난 왜이렇게 멍청할까? 왜게임을 못할까?
왜아는게 이렇게 없을까? 어릴적 왜공부를 안했을까?등등
나자신을 미워하게되고 저를 자학하게되고 우울했어요.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그냥봐도 타스트리머들과 비교가 됐거든요. 오늘도 방송 킬려고보니 다른주위상황이 저를 도와주지않았고 제본업에도 타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래저래 방송을 그만두는게 맞는것 같다가도 저를 믿고 기다려주시는 구독자분들 매일와주시는 청트수님들께 너무너무 미안해서 그만두는게 쉽지가 않았어요.
아직도 어떻게 해야할지 잘모르겠습니다.
주위에서 제가 스트리머라는 일을 한다는걸 아는사람이 단한분뿐이라서 어디 이야기할곳도없고 그렇습니다.
이번주 목금토일월요일 까지도 휴방을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 왔는데 이렇게되면 구독해주신분들은 구독한의미가없어지고 트수님들께서 제방송을 봐주는 의미가 없단생각도 들고 정말 이렇게 매일 미안해가면서 방송을 해야할까?싶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ㅠㅅ ㅠ 너무 힘드네요. 그만두는게 맞다면 구독해주신분들은 제가 따로 환불해드리겠습니다. 너무 죄송합니다.
오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