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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궨린이의 Q. 라운드 진행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에 대한 답변

Broadcaster 게이머고양
2018-11-27 05:12:51 167 0 1

우선 라운드에서 합리적인 플레이를 위한 3단계 요약.


1. 후공이 3장만 쓰고 도망가는 플레이는 메리트가 전혀 없습니다.

2. 선공이 후공의 최대 스윙값을 예측하고 있는 한(예시: 삼돌이 12점, 투구꽃 몇점 등)

그 점수 안으로만 따라가면 선공은 후공의 플레이에 계속 압박을 받아야 해서, 후공의 경우는

 a. 선공의 이전 플레이에 대해 2장을 써도 못 따라 갈 때

 b. 나머지 카드가 내가 쓰면 안 되는 내 덱의 확고한 승리 플랜일 때

만 패스를 하면 돼요.

3. 위쳐삼돌이를 쓰는데 멀리건을 2번도 못 남긴 경우 = 무조건 1라운드에 빼는 걸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점수를 통한 예시. 대부분의 게임은 다음과 같이 흘러갑니다.

선공이 플레이를 해서 서로의 점수가 50(선) : 30(후)이 되었다고 해 봅시다.

이 때, 후공이 더 플레이 하고 싶지 않거나 2장으로 따라갈 수 없어서 패스하면 선공도 패스를 받고,

선공은 후공보다 패가 1장 적은 채로 2라운드를 갑니다.


이 경우, 2라운드에서 선공의 판단

 a. 내가 카드 수가 하나 적은 채로 왔으니 카드 수를 보전하기 위해서 드라이 패스

 (또는 패가 10장까지 받아지게끔 약한 걸 털고 패스)

 b. 상대 덱에 긴 라운드에 유리한 승리 플랜이 있거나, 정말 꼭 빼야하는 카드 및 영능이 있다고 생각되면 리스크를 갖고 블리딩


a를 고르면 3라운드에 후공이에요. 즉, 카드를 마지막으로 쓸 권한을 얻습니다.

그래서 상대가 아무리 난리부르스를 치더라도 우리가 마지막 카드로 거기에 대응할 수 있다면 승리!

대표적으로 빅덱의 구울 먹방에 대해 마지막 카운터로 이르덴을 내는 걸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엔 후공이 1라를 가져가는 경우를 생각해봅시다.

아까 예시와 같이 선공이 플레이 해서 50(선) : 30(후)인 경우를 보면,

후공이 2장 플레이로 21점 이상을 낼 수 있는 상황이고, 1라운드를 이기고자 한다면 카드를 더 플레이 하게 됩니다.

그래서 10점짜리 카드를 사용해서 50(선) : 40(후).

선공은 더 이상 패를 쓰고 싶지 않거나, 이 이후로 도망갈(패스할) 타이밍을 못 잡을 거 같아서 패스를 하면

후공이 위쳐삼돌이로 12점 플레이를 해서 50 : 52로 이겨요.

이 경우, 이번엔 후공이 선공보다 패가 1장 적은 채로 2라운드를 갑니다.


이후 2라운드 판단은 위에 나온 선공의 판단과 같습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1라운드를 졌는데 2라운드에 상대와 패 매수가 같은 채로 가는 것.

이러면 상대는 패를 손해보는 리스크 없이 블리딩을 하거나, 드라이 패스를 해서 패를 1장 이득보고 3라를 갈 수 있습니다.

후공은 이런 경우가 잘 없는데 선공이 이런 경우가 잘 생겨요.

그래서 선공은 패가 5장 되는 시점(or 또는 그 이전)에 큰 점수를 내서 도망갈 각을 잡아야 돼요.

선공은 도저히 점수가 날 플랜이 아니면 3장만 내고 패스하고, 2라에서 계속 점수를 앞설 수 있다면 만회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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