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빡팔이 0

드디어 해결한 김에 글로 남김

게임 fps가 60미만으로 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CPU와 GPU의 점유율을 90%미만으로 관리해도

혹시나 송출 화면이 부드럽지 않고 프레임 드랍이 발생한다면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게임 캡쳐의 속성 중 '캡쳐 프레임 레이트 제한'에 체크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송출 fps보다 게임 fps가 높을 경우 (예 : 송출 60fps 게임 120fps)

대부분의 상황에서 송출 fps가 절반으로 토막나 30fps로 재생되고 간혹 심각한 프레임 드랍이 발생한다

위 영상을 참고

해결 방법

게임과 송출 fps를 모두 60fps로 맞추고 프레임 드랍이 없도록 옵션 조절을 하는 것이 1차적인 해결 방법이다

위 영상을 참고

위의 설정인데 스터터링과 프레임 드랍을 겪고 있다면 GPU/CPU 점유율을 확인해서 90%미만으로 맞출 것

혹은 인터넷 문제일 수도 있으니 점검을 받아보자

다만 이렇게 뻔한 해결 방법을 사용하기엔 몸 안에 끓고 있는 게이머의 피가 60fps로 돌아가는 게임을 용납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송출 전용 gpu나 투컴을 마련하기엔 돈이 너무 깨지니까 아래의 방법을 써보도록 하자

그 방법은 바로 송출 fps와 게임 fps를 모두 120으로 맞추는 것이다

60fps이상으로 송출이 불가능 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60의 배수만 맞추면 된다 (60 120 180...)

120fps로 송출을 해도, 고맙게도 방송 플랫폼에서 60fps로 조정 후 재송출을 해준다...

반면 KICK.COM의 경우 아예 120fps 송출이 가능하고 vod도 120fps로 저장된다

물론 CPU와 GPU의 점유율을 90%미만으로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문제가 모조리 해결된다

1.송출 fps보다 게임 fps가 위로 올라가면 송출 fps가 반토막 나는 현상이 생기지만

 절반으로 토막나도 여전히 60fps의 화면이며

 이것은 플랫폼에서 재조정한 값과 같아 시청 시 부드러운 화면이 유지된다

2.게임 fps가 120밑으로 떨어져도, 재조정된 송출 fps는 여전히 60이기 때문에 부드러운 화면이 나옴

 게임 fps가 60밑으로 떨어졌다면 예외

생각보다 120fps 송출에 사용되는 리소스는 크지 않다, 일단 한 번 해보는 것을 추천함

말이 필요 없다, 보면 안다

결론 : 원컴 방송은 게임과 송출 모두 60fps로 통일하는 것이 무난하나

굳이 게임을 60fps 이상으로 하고 싶다면 120fps로 송출 하는 것이 좋다

물론 gpu와 cpu모두 점유율 90%를 넘기지 않게 옵션 조절을 잘 해줘야 함

녹화를 할 때도 같은 현상을 겪었다면 120fps로 녹화를 해보자

문제가 깔끔하게 사라질 것이다

편집을 해서 60fps로 렌더링하면 정말 깔끔한 60fps가 나온다

캡처 프레임 레이트 제한을 체크 해제하는 방법이 가장 간단한 해결법이지만

게임 fps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고 더 부드러운 송출 화면을 뽑는 등 장점이 꽤 있어 포기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이 기능의 체크 해제는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하자

번외

-Xsplit을 사용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부분에 대해서-

사실 Xsplit으로 송출을 하면 증상이 전혀 나타나질 않아 정말 간편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제공하는 기능들이 결국 OBS를 따라갈 수 없으니 예외로 놓자

동시 송출과 오디오 채널 분리 등 유용한 기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게 Xsplit이란 물건이다

대세인 동시 송출이라는 측면만 봐도 Xsplit을 쓸 이유가 없다

Xsplit으로 동시 송출을 하려면 송출하고자 하는 플랫폼마다 인코딩을 따로 거쳐야해서 리소스가 엄청나게 들어간다

결국 강제로 리스트림 등의 서비스를 써야 하는데

월 이용료가 다들 엄청나다...

만약 결제를 하지 않는다면 720p 송출이 한계이며, 송출 가능한 시간마저 짧다

리스트림에서 1664*936p로 송출하는 꼼수가 있긴 하지만, 결국 1080p를 넘을 순 없다

플러그인을 통해 단 한 번의 인코딩으로 1080p 동시 송출이 가능한 OBS와 비교하기엔 급이 너무 딸린다

보이스미터 등을 통한 오디오 채널 분리의 경우 사실 녹화에 한정 해 Xsplit이 OBS를 압도한다

데스크탑 오디오와 게임 오디오를 아예 다른 채널에 따로 녹음하는 등 분리 기능 하나는 기가 막힌다

다만 어디까지나 녹화에 한정된 얘기지 스트리밍에선 OBS를 따라갈 수 없다

우리는 방송 중 후원을 받는다

후원을 받을 때 나오는 소리는 송출 프로그램에 걸린 브라우저를 통해 재생된다

스트리밍 시 이 브라우저를 데스크톱 오디오와 분리된 채널로 송출을 할 수 있냐 없냐가 중요한데 (저작권 문제 등으로...)

OBS의 경우 윈도우의 고급 사운드 옵션에서 설정해 줄 수 있지만, Xsplit은 이게 안된다

결국 후원 시 메시지 재생이나 영상 후원 등의 소리가 모두 데스크톱 오디오 채널로 들어가버린다

편집본을 만들 때 실황 그 자체를 전달하고 싶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실황 시 다뤘던 소재(게임 등)에 좀 더 집중한 편집본을 만들고 싶다면 문제가 생기지 않겠는가

정말 중요한 장면인데 갑자기 영상 후원으로 빌리 헤링턴의 레슬링 장면이 들어왔다면

해당 부분의 음소거를 할 수 밖에 없다

좆같은 경우다

스트리밍 중 섀도우 플레이를 통해 중요한 순간만 캡쳐 하고 싶다면 OBS를 쓸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섀도우 플레이는 게임 화면 + 게임 소리 + 마이크를 캡쳐하는데

게임 소리를 캡쳐 하는 방식이 그냥 데스크톱 사운드를 가져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OBS로 송출을 한다면 잡소리를 죄다 다른 채널로 뺄 수 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러나 Xsplit으로 송출 하는 중 후원을 받으면 

섀도우 플레이로 캡쳐한 소리에 잡소리가 다 섞여서 그 순간을 그냥 버려야 한다

살리고 싶다면 미리 녹화를 하고 있었어야 하고, 녹화본에서 그 장면을 찾는 수고를 들여야 하는데 

그런 수고를 덜고자 섀도우 플레이를 쓰는 것 아닌가

결론 : 송출화면 버벅임을 해결한답시고 Xsplit을 쓰는 건 가성비가 매우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