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성 0

고겜학 2회 피드백 이벤트에서 쿠타르크님의 선정에 의해 게임 키를 제공받아 플레이한 후기입니다.

플레이 시간 : 1시간 30분

미클리어 스테이지 현황 : 11, 15 보스 2개 못깸

올클리어 할 예정이고, 업적은 잘 모르겠네요 토탈 1만킬 / 각 500킬은 달성 못할수도...

선 피드백 및 질문 요약

1. 창 모드시 마우스 가두기가 안됨

2. 게임 오버 & 보스 시작 시 빻! 하는 소리 크기에 대한 부분

3. lord T 스킬 개체 움직임이 천천히 아래로 고정된 것이 의도된 바인지, 터지기 직전에 알려주는 방법이 들어있었으면 좋겠음

4. lord 플레이 시 내 캐릭터에 집중이 안됨

* 피드백

 저는 2d는 왠만하면 창 모드를 사용하는 유저입니다. 그래서 창 모드를 하고 플레이를 했는데 마우스 가두기가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일단 마우스가 한번 밖에 나갔다 오면, plain으로 플레이 시 요량껏 창 내에서 마우스를 움직이더라도 q스킬을 쓸 때마다 대시가 자동으로 나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창모드 유저를 위한 편의를 제공해 주셨으면 합니다.

 게임 오버 될 때나, 보스 시작할 때 보스 경고창과 함께 한번에 터지는 소리? 흔히 말하는 책상치는 샷건 소리가 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맵상의 적들이 한번에 터지면서 나는 소리인지는 모르겠네요. 지금 이펙트 1, 음악소리 2로 작게 플레이 함에도 음악소리보다 훨씬 큰 (약 4 정도로 체감) 소리가 나서 깜짝깜짝 놀랍니다. 저만 그런지 모르겠으나 만약 이 글을 보신다면 한번 확인해 주셨으면 합니다.

 lord 플레이 시 T 스킬의 개체가 계속 아래로 천천히 떨어져 최하단에 고정되는 것은 의도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움직임이 강제되는 느낌이 나네요. 제가 느낀 lord의 요지는 최대한 빨리 400점을 찍어서 2개의 개체를 가지고 윗 점수를 빨리 불려서 최종적으로 T 스킬로 안전하게 보스를 맞이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T 스킬 개체의 체력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의도치 않게 터지게 되면 어떠한 경고나 표시 없이 바로 피탄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체력 바나 위험 표시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언제 버리고 도망가야되나 싶었습니다. 초보자용 캐릭으로 적합하다 싶어 좀 더 친절한 부가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주변 구체가 생각보다 커 내 캐릭터에 집중이 잘 안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건 개인 차이가 있어서 조심스럽게 말씀드려 봅니다. 구체가 조금만 작았으면 합니다. 다른 선택 가능한 기체들도 자신을 눈에 띄게 보여줄 수 있는 무언가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얼추 화면 중간을 기준으로 총알을 피하는 느낌으로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화면 줌 이슈가 계속해서 나왔고, 첫 피드백 글에도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적었었죠. 실제 플레이를 통해 느낀 점은 줌이 된다고 해도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적게 확대되도 괜찮다는 느낌이였습니다. plain이나 beamer로 플레이 시에는 확실히 화면이 넓은 게 좋다고 생각했지만, 다른 기체로는 조금만 확대되도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2연속 대시 등을 할 때 화면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도달하기 때문에 갑자기 탄에 맞는 것, 화면 밖에서 반응하기 힘든 속도로 날아오는 지향성 탄을 제외하면 불편하긴 하지만 크게 거슬리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재보다 10%~20% 많은 정보만 담겨져 있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딱 피격 당했을 때 보호막 크기만큼?

*후기

 슈팅게임은 라이덴으로 입문했고, 1942시리즈, 동방시리즈 등을 거쳐 지금까지 왔는데, 공통점이 대시가 있는 게임들이 아니라 이 게임에서도 똑같이 플레이하려는 경향이 있었네요. 또 EtG처럼 탑뷰 방식으로 내가 방향키를 누르는 쪽으로 대시가 되는 게임은 경험이 없고, 던그리드 초기형처럼 마우스가 가는 쪽으로 대시가 되는 것이 첫 경험이여서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업적 상에 노피격이 없었기 때문에 대시를 거의 봉인하다시피 했습니다. 많으면 1판당 3번 트라이 이내로 왠만한 보스를 다 클리어할 수 있었고, 예외로 11판 히오스... 개인적으로 정말 어려웠고 15판을 깨더라도 아마 못 깰수도 있을 것 같네요.

 간결한 디자인과 함께 들리는 브금은 장르는 다르지만 슈퍼 헥사곤과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게임에 몰입하기 쉽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UI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메뉴 선택이 마우스 클릭으로도, 기체를 움직이는 것으로도 표현되서 특히 좋았네요. 패드는 있지만 제 자신이 패드에 적응이 덜되서 키보드로 플레이 했습니다. 난이도는 슈팅게임을 즐기는 사람 수준 보다는 다양한 사람이 플레이 할 수 있게끔 맞춰진 느낌입니다. 좀 더 상급자를 위한 선택지가 있다면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