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하니 쳐다만 보다가 무슨 생각이 든 건지,
오랜만에 시 하나 끄적이는 마음으로 그냥 끄적여 봄.
그댈 첨 봤을 때 눈부시게 빛났기에
원래부터 그런 줄만 알았어
오래 된 눈물자욱 씻어 내고
힘을 내어 서 있는 줄
차마 생각 하지 못했지
널 처음 본 순간 난 빛바래 보였기에
아무 것도 줄 수 없다 여겼어
그렇게 반짝이던 시간 들이
나에게도 있었던 걸
기억 하려 하지 않았지
지금 눈부시다 해서 그 빛이 영원한 건 아니지만
누군가의 가슴 속엔 영원할 수도 있지
지금 초라하다 해도 그 마음 숨기지만 않는다면
누군가의 가슴 속에 전해질 수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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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뭔가 열심히 하는 모습 보고 있으면 나도 힘이 나는 듯 해서 좋아요.
항상 건강하시고 너무 무리는 하지 마세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