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자!
안녕하십니가 몬돌형, 손절단여러분!
한본인 다용입니다
벌써 군대에 온지 한달이 넘어 오늘 수료식을 마쳤습니다!
군대가 많이 편해졌다는건 사실인가봅니다
덥고 훈련이 힘들때도 있었지만 포기않고 전 과정 수료할수 있었습니다
사격이랑 각개전투는 재미있기까지 했습니다
행군만 힘들었습니다 ㅋㅋ처음엔 죽는줄알았는데 죽지는 않더라구요 이것마저 익숙해지는구나 싶어서 신기했습니다
나이24살에 군대에 오는게 꽤나 드문일이라는것도 실감했습니다
제가 생활한 생활관20명중에 제일 나이가 많더라구요
하지만 동기들도 잘 따라와주고 조교,교관님들도 좋아해주셔서 다행이었습니다
교관님께서 조교지원해보라고 하셨는데 특수직위에 납치당해서 이기자 최초 일본인 조교타이틀은 놓쳤습니다
저는 군생활 사단장님근처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군대에 와서 가장 신기했던건 생각보다 트위치를 보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김도님 레바님 등등 여러 유명 스트리머분들 방송을 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몬돌형 이름이 안나와서 시무룩했는데 누가 트창고로 봤다면서 몬돌형 얘기를 하는데 본적있는 사람들이 몇명 나와서 제가 괜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트수들이 장난식으로 군대가면 두노따? 두노탬? 이런다던데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훈련받으면서 너무 덥고 힘들면 차가운 맥주와 치킨을 먹으며 몬돌형방송을 보던 나날이 떠오릅니다
왜 저는 이제까지 그런 나날들의 감사함을 몰랐을까요..
항상 유쾌하고 정이많은 몬돌형과 손절단분들, 하루빨리 만나고싶습니다!
ps. 동기들이 제가 일본인이라는 사실은 말해줄때까지 모르더라구요 마음맞는 동기 몇명 데리고 전역하면 일본여행 가이드해주기로 했습니다. 근데 제대하는날이 오긴 할까요?
여러분 한국은 제가 지키고 있을테니 발 쭉펴고 주무세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