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기는 3회로 이루어집니다.
오늘 5시에 일어나서 순간 .... 아 망했다..... 하면서
트게더 돌아다니다가 결심하고 출발하기 전 에 사인을 어디에 받을까... 하면서 고민했는데
결국 소중하게 다루고 있던 마술전용 덱(메멘토 모리)을 꺼내서 조커 한장에 사인을 받자 ! 라는 결심을 하고
꺼내서 스프레드 하고 찍은 사진 !
하지만....현실은.... 저 카드에 사인을 못 받았다는 사실
그렇게 아침 7시 약간 넘어서 4호선 신길온천역에서 ㄱㄱ!
사당에 도착하자마자 약간 긴장이 되면서 "아.... 늦은거같은데...."하는 생각이 엄청 들었는데
다행이도 존버중이시던 분들께 물어보니 아직도 여유가 있다고 하시길래
안심하고 도착해서 편하게 걸어 가야지 ! 했는데 약간 늦은감이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좀 마음이 급해졌었던 상태..
그래서 빨리 내려와서 도착 인증샷 찍고 바로 에스팩토리로 ㄱㄱ 했는데
솔직히 그냥 줄 보고 든 생각이 "아 개망했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었는데
나중에 뒤로 가 보고 나서 겨우 안심했었음 ㅠㅠㅠㅠ
그렇게 있다가 10시쯤 되니까 번호표랑 책자 주기 시작했는데
가다보니 누군가의 온기가 아직도 남아있던.....
근데 결국 주인인지 아니면 ㄱㅇㄷ 하면서 가져가셔서 마신건진 모르겠지만 나중엔 없더라
그렇게 번호표와 책자만 받은 상태로 또 존버 시작했는데
11시 40분쯤 되니까 에코백 주면서 사람들 대기 시키더라
염제랑 가이아가 있던데 난 둘 다 상관없었지만... 이게 더 이쁘긴 하더라 ㄹㅇ
그리고 입장 ! 하면서 들어갔는데 사람들이 한 곳으로 다 몰리더라 ㄷㄷ (디로나 부스)
진짜..... 어마어마했던거 같았던게 사람들의 목적은 저 부스에 가서 무언가를 사고 말겠다는 마음가짐이 보였....
난 아무것도 안 사긴 했는데 보조베터리가 탐나긴 했어 솔직히....(ㄹㅇ)
그리고 역시나 역시.... 지금 무슨 병에 걸린진 모르겠는데 사람들이 많은곳에 가거나 머릿속으로 노래를 떠올리거나
스트레스를 단 조금이라도 받으면 머리가 어지럽거나 누가 줘 패는 듯이 아픈데
들어가서 단 3분?정도밖에 안 지났는데 겁나 어지러워지기 시작해서.... 결국 중간에 대기하던곳에서 쉬면서 가방 정리하다가
내 통장에 돈이 얼마나 있나.... 하고 확인하러 가려 했다가 찍음
지금 저 공허한 바깥에 사람이 100명 넘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사람들 입에서 나오던 말들이
1 . 진짜 던파얘기
2 . 추억의 던파얘기
3 . 레자바지
역시 .... 레꼬단이 많긴 했다
근데 한가지 슬픈 사실은
돈이 들어있던 카드는 집에 두고(카드지갑을 가져가는걸 까먹....)
단 만원만 들어 있던 카드가 지갑에 있더라..
하.... ATM기기도 가까운곳은 터치가 안되길래 역까지 다시 가서 확인했는데....
진짜 절망적이었;;
그렇게 절망을 느끼고 한 20분 돌아다닌거 같았는데 입구 앞에 있다가 나오니 이게 보이더라
새벽에 존-버 하던 트수들이 가져온건가 싶었는데 지금은 온갖 사람들에게 짖밟힌... 자신의 역활은 다 하고 쉬는거 같았다
이건 마켓안에 다시 안 들어가고 주변에 뭐 없나 ~ 하다가 찍은...
눈으로 직접 보니까 이쁘던데 사진으로 보니 ..... 뭐가 이뻐서 찍었던 걸 까 싶네...ㅠㅠ
그리고 딱 뒤돌아서니 생각보다 이쁘고 좋더라(전 이런 장소나 이런 분위기를 상당히 좋아해서...)
하지만 사진은 영....
글이 너무 길어지니 ! 다음 글에서 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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