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티비 0

제 가장친한친구는 노랠 정말 잘해요. 그래서 동의대 대학가요제에 나가기로해서 우리친구들은 모두 들떠서 응원을 갔어요.

그런데 친구순서의 바로앞에 가수급으로 노래를 잘하는 친구가 나왔어요. 그래서 제 친구는 너무 긴장을 하게되어 제실력의 1도 못부르고 망신당하다 싶히 내려왔습니다. 친구도 속상했지만 저도 엄청 속상했어요. '아닌데.. 내친구실력도 저정도 되는데..'

사람들이 내친구를 못알아봐주는게 너무 속상했지만 그동안 이날만 바라보고 연습한 친구의 맘은 어땠겠습니까?

내가 노래를 좋아한다고 내친구가 노래를 못했다고 등을 돌리고 가요제에서 활약한 그친구에게 가버렸을까요?

배그가 재미있어서 강의영상도 찾아봤고 미라클 연사강의에 반해서 미라클 강의만 다 찾아보다가 트위치를 깔게되고 어느새 미라클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제는 강의도 좋지만 그냥 미라클이 좋아서 방송을 봅니다.

그래서 미라클과 함께하는 친구들도 좋아지고 개돌님도 딩님도 석, 유레카님도 좋고요 한달전까지만해도 몰랐던 클라우드9이란 그룹도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그냥 전 내 친구같은 동생 미라클이 대회에나와서 너무 좋고 c9이 좋고 대회에서 이겼으면 좋겠다 생각하게되고 응원도 하면서 같이 웃고 울고 하는것 자체가 너무 좋아요.

친구가 못한다고 등돌리고 가버리면 그게 친구입니까?

전 그런팬들은 아마 한명도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가버린다면 원래부터 팬이 아닌게 아닐까요?

저처럼 그냥 미라클이좋은 팬들이 아주 많아요.

그냥 미라클이면 다좋은거에요 ㅎㅎ 미라클이 의자를 돌려도 좋고 뭐 누굴 접어도 좋고 선글라스를 껴도 좋고 마냥 웃어도 좋고 그런게 팬이고 친구아니겠습니까? 제가 애기를 본다고 지스타에 못갔던게 참 아쉽긴하지만 또 언제 기회가 된다면 정말 사진한번 찍고싶어요~

좋은방송 해주셔서 너무 고맙고 언제나 응원합니다~

(동의대 가요제에서 떨어진 그친구랑은 주말마다 배그하면서 아주 잘 지내고있어요~ 제가 미라클님도 전파해줘서 방송도 같이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