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기상 0

이 글에는 스포가 없으나 원래 볼 생각이 있으셨던분은 이글을 읽는걸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이 글은 풀메탈패닉을 시청할 생각이 없었던 분들을 위한 글이 되겠습니다. 

시청자의 반응이 매우 안좋았던것을 전격 분석하여 반박하는 내용임으로 비판하고싶으신분은 게시물을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풀메탈패닉이 방영중에는 안좋은 평가를 받아왔던건 사실이지만 

완결된후 오히려 후속작을 빨리 내달라는 작품의 재평가가 진행됬음을 알리려는 바입니다.

1.비판의 원인 [작화]

13년 만에 돌아온 풀메탈패닉

후속작이 안나올거라 생각했던 작품이 13년이라면 리마스터가 나올법한 고전 작품을 꺼낸셈이다.

13년동안 애니메이션 작화는 꾸준히 증가하였으며 

덕후들의 눈도 따라서 높아져만 갔다

페이트 제로가 나왔을때만해도 후덜덜한 작화와 구성으로 덕후들을 열광시켰지만

현재 나기상은 제로를 보고 "음 잘만들어서 볼만했다" 수준에 느낌만 표했다.

그만큼에 덕후들에 눈높이가 높아졌고 이젠 하이퀄리티가 당연스럽게 받아드리는 세대가 되었다.

이번 풀메탈 패닉 invisible victory 또한 전작에 비해 진보된 연출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3D 랜더링을 이용해 부드러운 카매라앵글 

높은 프레임에 로봇액션 또한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풀메탈패닉이 비판을 받는 이유는 

후반부에 엎어지는 작붕때문인데, 이건 덕후들이 일종에 배부른 소리를 하는것과 같다.

과거에는 작화팀과 배경팀의 협업과 소통만 문제없다면 작붕은 제작사의 실수 정도로 여겨졌다.

하지만 지금은 하이퀄리티 평준화로 인해 3D팀도 추가되며 각종 특수효과 필터도 엄청 증가하였고 신경써야할게 너무많이 늘었다. 특히 3D모델링 배경팀만 해도 제작기간이 배로 증가하는데... 이게 손그림보다 빠른 작업속도를 냈었으면 일본은 풀3D로만 제작했을것이다. 

따라서 현재 자사가 내놓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 아니고서야  

제작기간이 짧은 TV애니메이션에 작붕은 너무도 당연한 추세가 되었고 1화부터 작붕이 터지는 회사가 있는반면 

풀매탈 제작사 Xebec 는 후반부 부터 작붕이 터진걸 보면 평타 이상은 노력한 셈이다.

작붕없는 애니메이션도 있다구요!! 빼액//

이라고 생각하는 시청자는 그게 메카물인지(3D모델링이 많이 사용됬는지), 그리고 제작기간이 얼마나 주어진 작품인지 알아본뒤 

다시 생각해보아라.

또한 BD에는 작붕 없이 출시하는 추세라서 제작사가 실력이 없어서 작붕을 내는게 아닌 시간이 없어서 작붕이 날수밖에 없다는걸 

시청자는 이해해야한다. 

또한 저정도 작붕이 못볼만한 수준인가??? 어짜피 액션은 3D 메카가 주력이고 이부분에 작붕은 미미한편이다.

2. 생방송으로 본 팬들이 느끼는 답답함.

작성자는 완결이 났기때문에 추천을 한것이다. 하지만 작성자와 같이 풀메탈 팬들은 이를 매주 생방송으로 봤을탠대

4화 8화 때 총집편방영하면서  본편 방송을 쉬었고 

한주 쉰게 무슨 대수냐 싶어도 이 애니메이션 구성부터 큰 사건 하나를 3화에 담았다보니 

1화2화3화를 1주일에 텀으로 본 시청자는 다음화 예고도 없는것에 답답함을 느끼고 환멸했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완결된 작품을 연달아 본다면 이러한 문제는 해소된다. 

이 작품은 연달아 봐야지만 전작에 떡밥, 인물들의 심리묘사 들이 쉽게 이해되고 이야기를 따라가는데 큰 문제가 안 생긴다.

3. 기대 이하에 작품이 나왔다?

전작이 너무도 뛰어났기에 후속작을 맡기 싫어했을 정도 

그건 전작 제작사가 쿄토애니메이션이였고 당연히 작화는 지금봐도 손색없는 작화를 뽐낸다. 

교토애니메이션은 배태랑들이 모여서 미친 작화를 뽐내는 빠요엔 집단이다.

그렇다고 Xebec 같은 대기업이 제작했는데  교토애니메이션과 비교하면 안되는가?

물론 Xebec 제작사도 훌륭한 회사이다

 하지만 쿄토는 맴버 전원이 배태랑이였고 Xebec 는 신입 불문 여러 기업과 협업하는 회사이다.

따라서 작화가 들숙날숙했던 회사였고 이번작품에 작화또한 불안정하지만 그렇다고 망작이라고 불릴정도로 퀄리티가 나쁘진 않다.

더 좋은 작화를 낼수있었음에도 못냈을 뿐이지..., 또한 BD에서 훌륭한 작화로 다시 제작될수있는것 아닌가? 

아직 평가하기 이르다는 것이 작성자에 의견이다.

당시 말도 안되는 작붕으로 욕을 무진장 먹었던 칸코레ANI는 BD에서 절반이상 작품을 뒤집어 엎었었고

극장판에서 팬들을 만족시켰다고 전해져온다. 2기를 제작한다고 해놓고 욕먹고 버러우 탐 ㅋㅋㅋ

4. 쨉스 감성 이 눈쌀을 찌푸리는...

이번 작품은 일본 감성의 로맨스물을 포함하고 있다. 그래서 현대 시청자들에겐 오글거리거나 심하면 불쾌할수도 있지만

원작 소설부터 오래된 고전작품이다. 

따라서 풀메탈패닉은 고전 로맨스감성을 풍길수밖에 없다.

 스토리 인물을 등장시킬때부터 사건전개 또한  고전스러움은 어쩔수 없는 한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제작사는 최대한 납득할수 있는 설명을 작품속에  넣어두었다. 그럼에도 설명이 부족하다고 말하는건 

2쿨로 내라는 말밖에 들리지 않는다...

이 작품은 12화 완결이며 프라모델 판매량에 따라 2쿨(5기) 확정에 부스팅이 될것같지만 아직 분위기는 잠잠한 상태

나기상정도에 덕후1~2세대들은 고전 로맨스는 오히려 향수로 느껴질수 있는 요소라 생각한다.

5.작품 유형에 변경

이번 작품은 학원물, 코미디를 벗어던진 세력다툼이 주된 내용이다.

미스릴이라는 정의파가 정체불명에 세력집단과 싸우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때문에 작품의 이야기는 전체적인 숲을 봐야 하지만 주인공은 용병이기에 나무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따라서 전세역전과 기세싸움에 누가 유리한지 적나라하게 드러냈던 코드기어스와 달리

이번 풀메탈패닉작품은 이긴듯하면서 졌고 진것같은데 이길수도 있겠다 싶은 상황들로 진행된다.

이것이 이 작품에 묘미이자 여러가지 가설을 생각해볼수있는 재밌거리이며 등장인물의 대사하나하나가 중요한 이유이다.

원작 소설을 이미 본 사람들은 오히려 이렇게 표현했어야지 같은 많은 훈수가 빗발쳤겠지만

원작 소설을 모르는 시청자들이 보면 매우 흥미진진하게 볼수있을것이다. 

6. 리뷰를 마치며

특히 TV애니메이션은 영화 이하에 퀄리티를 내는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2010년이 지나면서 영화보다 뛰어난 작품들이 몇몇 등장하기 시작하고 덕후들의 요구는 높아져왔습니다.

하지만 TV애니메이션은 정말 가난한 제작비와 촉박한 시간속에서 제작됩니다. 영화와 같은 퀄리티를 요구하는것부터 뻔뻔함에 부끄러움이 느껴지며 TV애니메이션에서 영화같은 작품만 찾는것도 어리석다고 생각합니다. 

전세계를 통들어 봐도 일본이 유일하게 높은 퀄리티를 TV애니메이션에 방영해왔고 요즘 일본도 시청료만으론 부족한 TV애니메이션보다 BD판매사업과 굿즈,프라모델같이 상품화시켜 판매하는것이 후속작을 내는 수익분기점으로 삼고있습니다.

결론은

풀매탈패닉은 TV애니메이션 치고는 평균이상에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게 극장판 혹은 BD퀄리티와 동일선상에서 욕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작품을 봐선 안되는 사람

 풀메탈패닉에 대해 전혀 모르고 관심이 1도 없는 사람들,

 코믹함을 찾거나 발랄한 분위기에 치유물을 찾는 사람들

 로봇 액션만을 위해 작품을 찾는 사람들 

 로맨스 장르를 싫어하는 사람 

 풀메탈패닉! The Second Raid 을 안본사람 (보고오세요, 배경설명없이 보면 어처구니 없게 보일수있는 장면이 많음)

 사람죽이고 유혈장면 못보는분들(이작품이 잔인하진 않지만 피는 흘림) 

이작품을 보면 좋은사람들

 풀메탈패닉을 본적이 있거나 테레사 테스타롯사를 아는사람 

 복잡한 인과관계를 다루는 작품을 좋아하는사람

 로봇뽕빨물을 좋아하는사람 (앗,아하.. 날가져요 ○○○)

 밀리터리를 좋아하는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