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현질을 못해서 픽업마다 리세해서 스토리만 보고 챔미는 생각 없었는데
뉴트랙부터 정착을 해서 무소과금으로 욕심을 내어 B결이라도 이기자는 마음으로 챔미를 시도했지만
아리스배 키타산 2착,
타우러스배 후진 2착,
제미니배 니시노 2착,
캔서배 그래스 2착
특히 제미니배는 나름 열심히 그리고 잘 깎았다고 생각했는데 목 차이로 지다보니까 아쉬움과 절망감이 커서
정내미 떨어지고 현생도 바빠서 그만하자는 생각으로 서클도 나가고 몇 일 동안 안했지만 그래도 또 생각이 나서 안 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조금씩 바쁜 와중에도 잠 좀 줄여가며 니시노부터 했는데 니시노가 안 깎여서 최종 엔트리 직전까지 니시노만 깎다가 결국 막판에 키운걸로 보내서 자신이 있으면서도 또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엔트리 내고 계속 심장 졸이면서 있다가 보니까
상대가 선행 스킬들고 온 선입 니시노, 광망원인 니시노, 도주 박신, 마일의 지배자 들고온 수루젠이랑 타이키보고 이거 지면 진짜 게임 못하겠다라는 생각으로 봤는데..(나기님이 레오배 때 이런 기분이셨을까 간접적으로 느껴봅니다..)
드디어 우승..!! 처음이라 그런가 지금까지 2등하다가 그런가 드디어 1등을 했고, 상대보다 좋아도 또 어떻게 될지 모르는 단거리 챔미다 보니
하루종일 다른 생각 안 나고 이것만 볼 정도로 믿기지 않고 너무 좋고 행복합니다. 게다가 제미니배 때 최고점을 보여줬지만 아쉽게 패배했던
니시노였고 이번 챔미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쏟은 것도 니시노였기에 더욱 감동이 컸습니다.
지금부터 제 정실은 니시노입니다
역시 이 겜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앞으로 얼마나 이길지 모르지만 뉴트랙 무관할 줄 알았는데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둔 거 같아 만족합니다.
끝으로, 어제 게시글로 우승 니시노를 골라주신 분들과 나기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덕분에 이겼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 가챠 비틱하시고 챔미 비틱하시고 좋은 일들만 있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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