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태는 에몽이 외에 많은 대기업 스트리머가 겪은 사태와 흡사합니다.
과거 스트리머가 성장할때부터 함께해오던 팬이 반드시 있을 것이고, 그 스트리머가 대기업으로 성장하면 더 많은 시청자, 팔로워가 유입되기 때문에 무개념 시청자가 나타니거나, 일부 팬이 악성팬으로 변질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죠.
이를 극복한 스트리머의 공통점은 자신만의 색깔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으로 이겨냈습니다. 자신의 방송을 지켜낸 것 입니다.
마루에몽 방송의 초창기 시청자들을 특별히 여겨주는건 전혀 나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아니었으면 여기까지 왔겠습니까. 그렇지만 그들이 특별하다고해서 그들의 생각이 이 방송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과감히 손절하고 에몽이 생각대로 해버리십시오. 필요할땐 읍참마속의 기분으로 밴을 먹이십시오. 결국 이 방송은 에몽이 당신의 방송이고, 이 방송은 팔로워 20만이라는 상당히 큰 방송이 되어있습니다. 당신 생각대로 밀어붙여도 트수들은 의외로 싫어하지 않습니다.
한편 에몽이가 쓴 물갈이라는 표현은 과몰입입니다. 이는 아무말 없는 많은 시청자를 적대하겠다는 표현으로 비춰지거든요. 앞으론 이런 과격한 표현은 하지 말으셨으면 합니다.
아무쪼록 이번 성장통을 이겨내고 에몽이로서의 자존심과 아이덴디티를 되찾아 더욱 큰 방송을 이끌어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언제나 에몽이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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