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뫄 0

일단 카밀 하실때 부터 근접챔은 손에 잘 안 맞으시다는게 보여서...라인에서 근접챔은 가능한 제외하고, 평소 라인별 운용법, 

마뫄님이 잘 하시는 티모/미스포츈/레오나의 딜교 메카니즘과 역할이 유사한걸로 골라봤습니다. 

탑-

마뫄님 탑 운영법은 킬이나 합류보다는 짤딜을 넣으면서 상대가 cs를 쉽게 먹지 못하게 한 후, 계속 타워를 미시는 일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1.나르. 라인전은 티모처럼, 평타 3대견제시 고정데미지를 주는 w + q는 사정거리 긴 부메랑견제 + e 상대 머리밟고 도망치기로, 점멸만 있으면 3명 드리블도 가능한 챔프입니다. w,q로 짤딜을 넣다가 변신하면서 큰 데미지로 킬각을 노리는 플레이로 라인전에선 갱안당하는 티모의 느낌이 있고, 한타때는 조건이 맞는다는 가정하에 세트급의 기여도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뽀삐 볼베 세트 잘팸

2.케넨. 케넨은 3렙까지 잘 사리는것이 중요합니다. 핵심은 3대를 때리면 생기는 기절 cc 패시브로, 이를 위해 3렙이 필요합니다. 평+q짤+e부비기를 하셔서 상대에게 스턴을 넣고, 간간히 q + w로 상대방을 디나이(피빼서 집가게)한 뒤, 티모가 버섯으로 라인을 미는것처럼 정글이 어디있는지 보시고 e로 미니언에게 부비고 w를 써서 라인을 미시면 됩니다. -다리우스 잘팸

이 두 챔프는 무소모/기력 챔프이기 때문에 마나걱정없이 상대적으로 유지력을 갖추기가 편하고, 티모처럼 짤딜로 견제하는 형식이며, 말리면 백도어로 라인을 밀고 잘 크면 텔 합류해서 궁대박을 노릴 수 있는 챔프입니다. 둘다 제이스처럼 상대가 못크게 하는 안티캐리/디나이로도 충분히 기능할 수 있는 챔프들이기에, 마뫄님 탑 운용법에서 바꿀게 하나도 없는 챔프들이어서 스킬만 익히신다면 바로 쓰실수 있을것입니다. 

사실 탑에게 요구되는 바람직한 운영은 와드를 먼저 박은뒤 라인을 밀고, 바위게~상대 정글 근처를 어슬렁 거리면서 미드로밍각을 봐 주는것이지만, 그것은 너무 고급운영이기 때문에, 그런것 필요없이 라인에만 가도 어느정도 도움이 되고, 잘하면 합류대박을 노릴 수 있는 챔프를 골라보았습니다. 퀸/베인역시 이 점은 마찬가지지만, 우리 정글이 정글 장악을 잘 못해줄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갱 회피가 힘들다는 점을 고려하여 제외하였습니다. 

++)사일러스 피오라 카밀 상대로는 꼭 뫄모하십쇼. 사일러스야 아실것이고 피오라 카밀은 평타강화형 챔프이기 때문에 실명이 있으면 무조건 쉽게 빠질 수 있습니다. 

정글-

마뫄님의 정글 운용법은, 그냥 아무무입니다. 네, 능동적인 콜이 안되고, 오브젝트 챙기기에 있어서 게스트분이 불러줘야 먹으며, 갱을 불러도 일단 내가 먹던 돌거북 파밍을 먼저 끝내고 가는 타입이죠. 따라서, 

 1-1. 바이. 의외로 튼튼해서 정글돌기도 나쁘지 않고 갱갈 때 R만 눌러도 되는 친구입니다. 실제로 삐부님도 괜찮게 쓰셨죠

 1-2.카서스. 위와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바이, 카서스, 아무무같은 (현)초식형 챔프들은 운영법이 전부 비슷합니다. 정글돌다-운좋게 바위게 하나 먹을 수 있으면 먹고 그라인 갱- 궁차면 갱-궁차면 갱- 한타때 원딜물고 궁쓴후 사망. 

2.*난 모르겠고 정글돌면서 딴딴한것좀 하고 싶어! 제드 리신 이런애들 싫어! 하신다면+ 현재 메타 - 우디르, 람머스입니다. 킹디르의 확정 스턴 E평타와 람머스의 도발은 암살자/AD 챔프가 나왔을때 카운터칠 수 있는 전략이 될 것 입니다. 

레오나와 비슷하게 스턴으로 원딜을 지켜주셔도 되고, 직접 난전의 한가운데로 들어가셔도 됩니다. 마뫄님은 들어갔다/나왔다하시는 아트록스, 카밀같은 챔프는 어려워 하시는것 같아서, 뺄 필요 없는 난전에 능한 챔프를 가져와 봤습니다. 이는 볼리베어의 승률이 좋은걸 보고 추가한 것인데, 둘 다 난전형 챔프로서 비슷하게 운용하시면 됩니다. - 암살챔, AD상대 전체.

3. 세주아니/자르반. 의외로 마뫄님 피지컬은 실버수준에서 '좋습니다' 또한, 레오나 운용에 있어서 상대 핵심 딜러나 들어오는 챔프에게 스턴을 먹이는 등, 한타형 정글의 기본적인 기량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피지컬이 필요하고, 한타때 핵심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는 자르반,세주아니를 연습해보시는것도 권합니다. -팀에 이니시 없을 때

정글은 가장 특이한 포지션이기 때문에 적성이 있거나 작정하고 배워가지 않으면 힘든 포지션입니다. 사실 초반 운영을 거의 다 짜야하는 입장이면서, 정글이 장악당해 주도권이 없으면 강타든 서포터 2 밖에 안되기 때문에 초반에도 후반에도 고생이 심한 편입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것이 있다면, 라인이 밀리는 쪽에 갱각이 잘 나오고, 싸움 근처에 있는게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런점에서 오브젝트는 싸움의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정글러의 능동적인 콜이 필요한 점이며, 이 경우 위의 챔프들은 전부 어떻게든 기여할 수 있는점이 하나씩은 있기에 추천드리는 바 입니다. (바이는 원딜 자르기로, 카서스는 잘 죽기로, 우디르 람머스는 난전특화로, 세주 자르반은 한타열기로)  

미드-

마뫄님 미드 운영법은 직접 딜교를 통한 킬각을 노리기 보다는 다른라인 로밍, 역킬각을 잡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라인에서 cs를 잘 흘리시고, 킬각을 잡는 빈도가 탑에 비해 현저히 적으며, 마나소모에 대해서 무심하신 모습이 보여졌습니다. 따라서, 라인클리어가 쉬우면서도, 킬각을 안잡아도 괜찮거나 킬각을 놓치면 위험한(스킬 하나하나 중요도가 높은) 신드라, 오리아나같은 챔프는 제외하고, 운영법이 어려운 트페와, 1티어지만 직접 들어가야하는 사일러스와 아트록스는 제외합니다. 또한, 힐캠의 경우 선천적으로 딜이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1인분 국밥인 말자하도 딜이 부족하다 여겨서 제외합니다. 

1.사이온.이 글에서 처음으로 드리는 근접챔프입니다. 하지만 라인클리어 및 강력한 에어본 Q와 견제의 E, 다른라인에 적극 개입/도주할 수 있는 궁과 탄탄한 w바디는 갈리오 운영법과 흡사한 부분이 있습니다. 요네와 같은 챔프에게도 강하며, 의외로 라인클리어가 빨라서, 타워에 갇히는 경우도 적을것으로 보입니다. 

2.아우솔.유구한 똥챔 아우솔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미드 라인전에서 무서운 친구들인 루시안 오리아나 이렐리아 상대로 6할의 승률을 보이는 의외의 강점이 있고, 갈리오와 '라인클리어가 빠르고, 단단한 몸으로 버티다, 다른라인으로 로밍가는 컨셉+cc기' 컨셉을 공유합니다. 특히 40분 게임에선 승률이 전체 2위라고 하는 믿기지 않는 통계가 있습니다...-루시안 이렐리아 오리아나 상대.

3.(럭스처럼 하면 되는)제라스/벨코즈 입니다. 서폿 제라스를 만나보셔서 기본적인 스킬들은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이동기가 없는 미드챔프는 어려움이 많기에 추천드리기는 어렵지만, 상대가 갈리오같은 챔프인데 내가 좀 때리고 싶다, 암살자가 아니다. 럭스같은 메이지인데 내가 암살자 들 자신은 없고 죽어라 패고 싶다. 하면 사정거리 긴 둘이 피요하실것 같아서 씁ㄴ디ㅏ....

4.아스날. 아니면 애니뒤에애니비아의 아이덴티티를 뺏는 애니비아입니다. 힐캠 평균을 보면 마뫄님 라인 cs가 30분 평균 150개 정도에서 머무는 바, 챔프특성상 평타로 cs를 먹기 힘들다 해도 크게 차이는 없을것으로 사려되는 바 입니다. 사실 애니비아는 블루가 중요한 점에서 힐캠과 맞지 않고 마나소모에 민감하여야 하며, 라인 지박령이기때문에 위 추천 컨셉에서는 벗어나 있으나, 자연스레 라인을 밀게되는 오리아나나 신드라보다는 조금더 생존에 유리할 가능성이 있고, 무엇보다 암살자에게 강한편이며, 팀에 딜이 부족한경우를 위해 추가적으로 서술하는 바 입니다. - 특히 카타리나 잘팸

미드는 가장 많은 챔프들이 다양하게 사용되며 팀의 중심입니다. 따라서 유형별로 하나씩 카운터가 가능한 챔프들이 필요하며, 로밍역시 요구되기 때문에 빠른 라인클리어와 기동성이 중요합니다. 괜히 최초로 발매된 챔프중에 트페가 미드로 사용된것이 아니죠. 아니면, 오리아나/신드라처럼 강력한 딜과 cc기, 라인전 압박으로 상대를 밀어넣어서 숨쉬기 어렵게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경우 우리가 먼저 밀어넣으니 상대가 함부로 카정을 못들어오고 싸움이 나도 먼저 갈 수 있기때문에, 정글 주도권을 쥐기 쉬워지고 그 정글이 다시 사이드라인을 도와주는 형태가 되겠네요. 위 4챔프를 분류하자면 1,2는 전자인 직접 로밍가는것에 잘 맞는 챔프들이고, 3,4는 후자인 압박을 통해 간접적으로 팀에게 도움을 주는 타입입니다. 마뫄님 스타일은 직접 로밍가는 갈리오가 익숙하실것 같아 그쪽을 중심으로 추천해 봤습니다. 

바텀-

사실 지금 챔프폭에서 크게 늘릴 필요가 있나는 싶지만 캐리 보조를 위해서, 그리고 무엇보다 마뫄님의 재미를 위해서 추천드리는 챔프들입니다. 

원딜-

데스윙 사미라와 뫄이사를 보면, 폭딜을 화려하게 파바박 넣는 챔프보다는 범용성있고, 평타딜보다는 미스포츈식 스킬 짤딜, 그리고 의외로 힐캠분들이 주로 앞라인을 잡기 때문에 (사실 후진입을 해야하는 암살자 챔프를 다들 못하시기 때문에), 딜 기댓값이 높은 챔프를 추가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또한 사정거리가 짧은 챔프는 마뫄님이 딜 넣으러 가시다가 상대한테 물리는 일이 잦아서, 사정거리 긴 챔프로 추천해 봤습니다.

1.이즈리얼. 마뫄님 손이면 가능합니다. 앞비전만 안하면 되고, 이젠 라인전에서도 쎈 강캐입니다. 내가! 제일! 잘났찌!

2.트리스타나. 이왕 흘리는 cs, 잘 도망치기라도 하고 나중가서는 너는 못때리는데 나만 때리는 챔프를 골라봤습니다. 사실 쫀득씨가 한것처럼, 라인전도 준수한 캐릭터입니다.

원딜은 간단합니다. 바텀 라인전을 이겨서 포탑골드를 먼저 따내면 됩니다. 여기에 도주기가 있어서 든든한 팀원뒤로 숨을 수 있다면 프리딜각을 볼 수도 있겠지요. 그 기준에 부합하는 두 챔프입니다. 

서폿- 

의외지만, 많은분들이 쉬이 접근하는 룰루서폿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는 라인전에서의 적극성 부족에 기인하는데, 원거리서폿의 기본적인 목적인 라인전 상대에게 평타 딜압박을 넣고, 능동적으로 우리팀의 캐리력을 강화시켜줘야 하는 부분에서 성향이 잘 맞지 않으신것 같았습니다. 이는 3대 원거리 서폿인 룰루/나미/잔나가 공유하는 점으로서, 이들은 전체 상황이 어려우면 맵 장악중에 순삭당할 확률도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조금은 단단한, 갱 호응이 유리하거나 뫄지컬로 피하다가 한방딜꽂이 가능한 챔프를 골라봤습니다. 

1. 타릭. 4렙부터 뚜까맞다보면 어 왜 얘가 세지 싶은 타릭입니다. 스턴 갱호응과 소소한 피회복은 라인전에서 도움이 되고, 한타때 무적은 말 그대로 전세를 바꿀 수 있는 위업을 보여줍니다. 

2. 갈리오. 갈리오는 서폿이 가능하답니다. 짜잔. 하지만 우리 원딜이 약하면 갈리오만으로는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 자이라/브랜드/제라스입니다. 일반적으로 알리/노틸이 탱킹과 한타를 담당하고, 3원거리 서폿이 견제와 유틸이라면, 이 둘은 원딜과 반 독립적으로 상대 챔프에게 딜을 퍼붓기만 하면 되는 무지성 서포터들입니다. 상대 바텀 둘에게 '동시에' 맞는일만 피하고, 부쉬로 들어오는 상대 서포터를 후려팬다면, 상대 서포터는 집에가고 어느새 라인은 밀어넣으면서 상대정글의 갱을 얻어맞게 되는 챔프들입니다. 이런 갱을 피할 수 있게 미드 탑에 로밍위주 챔프들(쉔,갈리오같은)이 나올때 같이 하면 의외의 뫄이렌과 함께 상대바텀과 갱킹온 정글까지 3킬을 따내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4. 알리/노틸/블츠의 한방 챔프들은 추천드리지 않는 이유가, 마뫄님은 항상 같이 방송하시는 분들에게 폐를 끼치는것을 기피하시는데, 그러기 너무 쉬운 챔프들이어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롤보다는 우리 스트리머거든요. 

서폿은 우리 원딜에게 계속 붙어서 라인전을 확실하게 이기는 원거리 서포터와 정글을 도와 용- 아랫바위게 시야와 주도권을 잡고 미드에 얼굴을 비추는 근거리/단단한 서포터로 명확하게 구분됩니다. 레오나같은 경우도 상대 챔프를 물어서 피를 빼게 한 뒤 집을 보내서 그 타이밍동안 아랫바위게 먹는것을 도와주고, 미드에가서 E한번 써주는 형식의 근거리 서포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 한타페이즈에선 이니시를 거느냐 이니시를 받아치느냐로 역할이 구분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파이크같은 예외를 제외한다면 말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렇게 써놨지만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단락에도 썼지만, 롤보다는 우리 스트리머가 더 중요하고, 롤을 하면서 다른분들께 폐를 덜끼치기 위하려면 뭐가 필요할까 생각하고 부담많은 손챔들을 제외한, 더 고수분들이 보신다면 부끄러운 글일 뿐 입니다. 이걸 과제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혼자할때는 스트레스이던 솔랭이 힐캠 멤버들과 함께하니 즐거워진 것 처럼, 재밌게 게임할 수 있는 하나의 길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방송해주셔서 언제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