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티다 퀸티.
오직 에데어 뿐이야! 하는 말을 할때마다
유난히 더 짖던 개들이 생각나기도 하고
하여튼 뭘로봐도 택도없는게 에데어 머리위에 빨간 해골이 세개쯤 떠있는거같은데
이거 저만 보이는거 아니죠?
분명히 애딸린 유부남한테 쐈는데...
건실한 사제가 그걸 받아버리고
바짓가랑이 잡아보겠다고 뭔짓을 해도
응 안받아줘
안되요 되요 되요
음...
고향에 애 두고 나온 한량 vs 건실한 생을 살아온 사제.
존심도 없이 바짓가랑이 붙잡고 매달려도 뿌리치는 매정한놈 vs 누군가를 떠올리는 것 만으로 가슴에 별이 들어오는듯한 문풍당당한 감성의 소유자.
꽤나 답이 나와있는 선택지 아닙니까? 네?
숨겨왔던 수줍은 마음 모두 줘도 될것같은데...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이 분명히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을겁니다. 아무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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