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연두부_ 0

 개강하면 다시 온다고 해놓고, 방송 놀러오는게 좀 늦었네요 ㅈㅅㅈㅅ.

 군대갔다 오니까 대학 수강신청 시스템이 선착순이 아니라 마일리지를 과목에 투자해서 그 과목에 높게 투자한 사람 순으로 짜르는 형식으로 바껴있더라구요..!?

덕분에 수강신청 당일 날 첨으로 꿀늦잠도 자보고, 소싯적에 토토 좀 하던 경험을 살려서, 선착순일때는 단 한번도 성공한 적 없던 신청한 과목들을 단 한번만에 전부! 수강하는 데 성공하는 참신한 경험을 하기는 했는데..

패기를 부려서 너무 많은 과목을 신청했던 걸까요; 너무 바쁘자너.. @_@ㅋ

 악명높은 공대 공부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하도 오래 쉬어서 머리가 나빠져서 그런건지 수업 내용 따라가는 것도 빡세고, 거기다가 첫주부터 쏟아지는 과제에, 매시간 보는 쪽지시험.. 등등이 있기는 하지만,

 저는 나름대로는 잘 지내고 있어요.

교수님들 수업, 물론 어렵긴 하지만 나름대로는 재미를 느끼고 있고, 친구 추천으로 나름 꿀 알바자리도 구했고..

특히 요번에 2년만에 간 학교대항전에서, 솔직히 졸업할 때까지 우리 학교가 한번은 이길까 싶었었는데, 

완벽하게 이기는 걸 직접 봐서 너무 좋았고.. ㅋㅋ

 암튼 오늘 '대머리송'이랑 '프리지아', '또고했어 또늘도' '팟바트바' 모두 오랜만에 들어서 되게되게 반갑고 좋았어요.

특히 '대머리송' 신청한거 불러주셔서 ㄳㄳ. 두달 동안 계속 듣고 싶었자너..ㅋ

앞으로도 방송 자주는 못 보겠지만.  요번처럼 담날 강의가 휴강이 되거나해서! 시간이 나면 꼭 다시 보러올게요.

두부님은 밤이든 새벽이든 갑자기 생각나서 카팟 켰을 때, 항상 거기서 게임 하고 계실 것 같아서 참 좋음ㅋㅋ

 그리고.. 스타피디 다신거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학기 초 였다보니 이것저것 돈 쓸데가 많았어서, 요번엔 후원 많이 못했지만..

담달엔 알바 월급 들어오면 꼭 아껴둿다가 방송 보게 될 때 많이 하는걸루다가..

그럼.. 둡바! 

과제끝나고 자기전에 트게더 생각이 나서 두서없이 조금 끄적이다가 가요. 

자주 못보더라도, 항상 방송 응원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