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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야구/약장문) 오늘자 핫한 오타니 계약논란

브라이
2023-12-12 15:15:23 704 5 2

최근 오타니 선수가 메이저리그 la다저스로 이적했었죠.


무려 10년간 7억불 한화 약 9000억을 수령받는 초초초대형 계약이었는데요

여기에 오타니 선수 제안으로 총 수령액의 일부를 계약기간 종료후 나중에 받는 소위 '디퍼'계약을 했다는게 알려져

큰 화재가 되었습니다. 


보통 이런 디퍼형태 계약은 거액의 돈을 쓰는 초거대 구단들이 사치세(일정 이상 팀전체 예산의 기준치를 정해서 이를 상회하면 징벌적으로 그 비례로 벌금을 내는 mlb 셀러리캡제도)를 피하거나 슈퍼스타급 선수를 저렴하게 묶어 놓고 당장 아낀 돈으로 좋은 선수들을 구매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구단이 자주 제안하는 형태입니다.


그런데 오타니는 우승을 위해 다저스 구단에게 도리어 이러한 디퍼를 역으로 제안한 겁니다.

다들 오타니의 결정을 두고 우승을 위해 단단히 맘먹었구나 생각하며 긍정적 평가를 내렸습니다.


헌데 오늘 그 계약 내용이 상세히 공개되면서 여론이 반전되었습니다.

일단 다저스와 오타니가 맺은 계약은 10년간 7억달러(10y 700m)를 수령하는 계약이고

오타니는 통상계약이었다면 연간 7000만 달러(70M)를 수령하였겠죠 여기서 오타니가 제안한 디퍼옵션이 논란의 중심이 됩니다.

무려 실수령액의 97%에 달하는 6억8천만달러(680m)을 계약이 끝나는 2034년 이후 10년에 나눠서 수령하는 조항을 넣은 겁니다.


이로인해 오타니에게 계약기간 내 다저스는 연간 200만달러(2M)의 연봉만 주면되며 장부에는 10년간 연간 4600만달러(46m)를 쓴것으로 간주되게 되었습니다.


논란이 되는건 오타니와 다저스가 맺은 계약으로 다저스는 오타니급 선수에게 당장은 200만달러만 쓰면 되기에 이적시장에서 다른 특급선수를 살 현금유동성이 마련된데다 사치세 한도를 절약하여 앞으로도 좋은 선수에 대한 구매력을 높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저스팬이나 구단입장에선 크게 이득을 본 상황인데 이는 미국 프로스포츠의 리그 내 구단간 균형을 유지하려는 기조와 여러 정책에 명백히 혼선을 주는 편법이나 다름없기에 타팀 타구단 팬이나 관계자들이 '이게 맞나?' 하며 비판하기 시작했고

한국커뮤역시 오타니에 대한 인지도가 상당하기에 이런 계약을 제안한 오타니 본인에게도 비판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비판하는 측은 이는 명백한 편법행위고, 소위 빅마켓이라 불리는 특정 대형 구단이 특급선수를 싹쓸이 할 수 있게 되어 리그 균형발전에도 좋지 않으며 사실상 리그의 구단간 빈부격차를 어느정도 컨트롤할 사치세라는 장치가 유명무실해지는 계약이란 측면에서 비판을 가하는 중입니다.


반면 이는 결국 선수 구단간 자유로운 계약이고 위법적 행위도 없는데다 제안한 오타니 측도 불확실한 미래만 믿고 우승을 위해 손해를 감수한 계약이니 문제없다란 반박도 있습니다. 오타니가 오히려 돈욕심없이 낭만을 위해 계약했다는 말도 나옵니다.


다만 오타니 선수는 계약 외에도 이미 광고계약 등으로 돈을 충분히 벌테고 계약 조건이 하나둘 밝혀지면 알겠으나

다저스 측과도 선수계약 외에 광고나 부가 수익 구단의 후원금 명목으로 다른 계약도 있을 수 있으니 옹호론의 의견이 

약해진 상태아며 다저스 구단이 있는 켈리포니아주의 높은 주세를 회피하려는 절세의도가 있는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개인적 사견으론 이번 일로 오타니가 크게 나락간다거나 하진 않을 겁니다. 대외적 이미지도 좋았고, 우승에 대한 열망이 표출된 것이라 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비슷한(똑같진 않지만) 일을 겪었던 농구의 르브론 제임스의 빅3결성을 위한 의도적 연봉 줄이기(페이킷)나 한국 여자배구의 김연경 선수의 페이킷 건에선 많은 비판이 있었고 특히 구설수가 잦은 르브론이 먹은 욕에 비하면 더 크게 페이킷을 한 샘인 오타니가 상대적으로 덜 비판받는 상황도 흥미롭습니다.


결국 위법은 아니지만 균형발전저해와 시장교란이 되는게 아니냔 도덕적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보여주는 사래가 아닐까요?

요즘은 '불법아닌데 뭐'란 마인드도 늘어나면서 동시에 유명인의 편법행뤼나 도덕성에 대한 평판이 중요시되고 있는 시대의 반증으로 이러한 논란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러고 내년에 다저스가 또 플옵광탈을 한다면 음... 재미는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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