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감상한 지브리사의 영화 "그대들 어떻게 살것인가"에서 나온 주인공 마히토가 쓰던 포켓나이프 '히고노카미'가 도착해서 보관중이던 목장도 한자루와 같이 찍어보았습니다.
히고노카미는 1894년에 시게마츠 다사부로라는 사람이 가져온 포켓나이프를 바탕으로 생산된 제품으로, 당시 다사부로에게 포켓나이프를 산 사람들이 구마모토 지역 사람들이라 구마모토의 옛 이름인 '히고 번'에서 이름을 따온 해리티지가 있습니다.
장도같은 경우에도 조선시대 당시 조상님들의 멀티툴 같은 역활로 사용되었고, 현대에도 광양과 울산에서 생산중인 물건입니다. 해당 물건은 광양산 현대물을 중고로 구해왔습니다.
히고노카미는 강재에 따라 2만원~20만원까지의 다양한 가격 풀을 보여주고 캠핑에서 페더스틱 만들기 좋은 물건이라 추천드립니다. 저는 크로키용 연필깎기 칼로 쓰려고 샀습니다. 날이 커터칼보다 두꺼워서 나름 손맛이 좋아요.
국산 제품으로 히고노카미와 비슷하게 생긴 신성칼이라는 제품이 있는데 가격은 훨씬 싸지만(네이버 기준 2280원) 잘 부러진다는 평이 많더라고요. 나중에 그 칼도 한번 써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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