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취준생이고 다음 주에 면접이 하나 잡힌 상태입니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포기하고 있던 다른 회사에서 서류 합격 통보를 받고 인성검사를 쳤습니다
지금 최악의 가능성은 둘 다 탈락이겠지만 가장 신경 쓰이는건 둘 다 합격하는 경우입니다
전자의 회사는 다음주 면접에 합격한다면 아무리 늦어도 11월 초 안으로 입사하게 될텐데 후자의 회사는 이제 인성검사를 마치고 앞으로 1차, 2차 면접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후자가 조건이 말도 안되게 압도적으로 좋아서 만약 붙기만 한다면 거기로 가고 싶은데 전자에 입사하고 계약서에 도장까지 찍은 상태에서도 그게 가능한지 궁금하네요
사회에서 그런 경우가 빈번히 있는지, 아니면 인성 터진 사람으로 낙인 찍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면접도 아직 안 본 상태에서 배부른 소리나 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둘 다 붙어놓고 후자를 버리는게 싹 탈락해버리는 것보다 더 고통스러울것 같아서 이딴 생각이 계속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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