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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주변인들에 대한 비방에 대하여

Broadcaster 정질
2022-02-23 17:02:31 6993 30 0

정질입니다.

먼저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번 사건으로 걱정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

이 사건으로 너무 사적인 부분은 이야기하지 않으려 했고 서로 합의점을 찾는 길이 최선이라 생각하여 노력을 해왔지만, 지속적으로 저에 대한 비방을 하고 있고, 상대분이 의도적으로 숨기고 있는 부분과 이야기하지 않는 부분들에 대하여 증거 및 증인이 있는 부분들을 짚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긴 내용이라 방송보다는 글로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언급된 분들에 대해서는 동의를 얻고 내용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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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뒤에서 흉을 보고 다녔다는 주장에 대하여


먼저 제 친구랑 카톡으로 흉을 봤다. 뭐 주변 사람들이랑 자기 욕을 했다. 이런 부분 얘기하면서 이유는 싹 빼시고 말씀하신 부분입니다.

그분이 봤다는 카톡 내용은 이러합니다. 작년(2021년) 8월경에 나눈 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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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톡에 대하여 말하기 전, 이 전날 있었던 일을 자세히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상대방은 며칠간 저랑 싸우고 난 다음 A라는 여성분한테 누가 봐도 죽을 사람처럼 보이는, 유서에 가까운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A는 그 메시지를 보고 무슨 일이 있는지 걱정되어 상대방 집까지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이 A는 2020년 봄쯤 상대방을 처음 알게 되어 몇 번 만난 적이 있고, 카톡으로 방송적으로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나 고민을 상담하는 정도의 친분을 유지하던 사이였습니다.

아무튼 갑작스러운 카톡 내용과 자신이 해결 불가능한 문제에 당황한 A는 제가 올린 저 카톡에 있는 제 친구 B에게 도와달라 연락합니다.

B도 상황이 걱정이 되니 일단 그쪽으로 가서 같이 있어주려 했고, 자신 혼자 감당이 안 되는 내용 같으니 저에게 연락을 합니다. 그래서 B와 제가 함께 상대방 집으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도착하니 상대방은 이미 정신병 약을 과다 복용하고 취해있었고 계속 소동을 벌이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어쨌든 상황은 수습해야 하지만 이미 시간도 늦고 관계없는 두 사람한테 피해가 가기에, 저 혼자 일단 상대방을 감당하기로 하고 두 사람을 돌려보냈습니다.

그 뒤로 장시간 상대를 하다 보니 저도 이미 지칠 때로 지친 상태였고, 견디기 힘들어 이제 다시 돌아가려 하니 그때부터 또 본인도 약에 취한 채로 운전하고 나간다고 하며, 자동차 키를 들고나가려는 시도를 해서 다시 진정시키며 옆에 있게 됩니다.

소동 벌이는 와중에 약에 취한 채로 119 전화해서 이상한 소리도 하고, 2층 난간에 위험하게 걸쳐있어서 떼어다 놓는 등 새벽 4~5시까지 제가 말리고 진정시키게 됩니다.

저 카톡은 그날 일어난 일을 실시간으로 나누며 경과보고를 한 내용이며, 같이 있던 A와 B 모두 증인이 되어줄 수 있는 내용입니다. B도 평소 제가 시달리는 부분을 이야기했을 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실제로 저런 광경을 보고 상당히 심각한 문제란 걸 인지했습니다.

제가 굽히고 들어가지 않으면 정말로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었고 B도 실제로 이 상황을 경험했기에 할 수 있는 반응이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흉본 게 아니라 푸념에 가까운 내용입니다.

거기에 저 날 이후 상대방은 앞서 언급한 카톡 대화에 대해 A에게 이야기하며, 이 일이 일어난 후 A의 대처 때문에 자신의 입장이 난처해졌다고 하면서 B와 저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과 대화해 자신의 입장을 대변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A는 이 이야기를 듣고 상대방의 입장이 난처해진 데 대해 미안함이 들기도 하고, 상대방이 문제를 잘 해결했으면 하는 마음에 B와 따로 연락하는 등 대화를 시도했었으나,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 간의 관계에 대해 자신이 깊게 관여할 수는 없는 부분이라 생각해 상대방의 속상한 부분에 대해 대화하고 위로해 줄 순 있지만 둘의 사적인 문제는 둘이 해결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합니다.

이후 상대방은 A에게 '방송적으로 이득 보려 대기업 쪽에 붙는 거 아니냐', '친구인 줄 알았는데 네가 이렇게 나올 줄 몰랐다'라는 식의 폭언을 하고 방송에서 A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A는 자신이 상대방에게 상처를 준 것은 아닌지, 자신이 잘 중재했으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인가에 대해 현재까지도 마음 불편해하며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상대방이 계속 주장하는 뒤에서 흉봤다 하는 건 대부분 이런 것들입니다.

이런 식으로 의도적으로 '이유'부분은 항상 빼고 말하는 게 상대방의 화법이고, 다른 것들도 대부분 이런 식으로 반박이 가능하지만 굉장히 지치는 일입니다 상대방이 아무 얘기나 던져놓으면 해명하는 데는 준비가 필요하고, 안한 상태로 있으면 또 제가 무조건 잘못한 걸로 비칠 테니까요.


2. 카톡 내용을 우연히 보았다?


상대방은 저 카톡 내용을 자기가 우연찮게 보고 저희가 본인 말을 하는 걸 알게 되었다고 말하는데요. 애초에 제가 아무리 취해도 핸드폰을 열고 자는 경우는 없고, 자동으로 화면이 꺼지게 되어있습니다. 제 엄지를 대고 열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 일을 말씀드리자면, 1번의 일이 일어나고 며칠 후에 상대방이 제 집에 오게 되고, 제가 자는 사이 제 카톡을 뒤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상대방의 변명을 믿지 않는 이유는 이 분이 그날 제 카톡을 뒤지면서 제가 다른 친구들과 나눈 얘기나 단톡방 내용을 자기 핸드폰으로 찍어갔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나서 저한테 그 사진 찍은 일부를 카톡으로 보내면서 너희들 얘기 다 폭로하겠다 이런 식으로 나온 거고요. 실제로 저한테 그날 찍은 제 핸드폰 사진들 일부를 보내오기도 했습니다.


애초에 이런 식으로 제 주변 사람들 개인적인 사정이나 사생활까지 걸고넘어져서 저도 쉽게 얘기하지 않으려 했고, 주변 사람들 엮지 말라고 하며 대처하지 않았던 내용들인데, 제 친구까지 특정이 될만한 상황에서 나오는 억측들을 더 이상 참을 순 없기에 조금 길게 쓰게 되었습니다.


3. 친구 B에 대한 변호


그리고 친구 B에 대하여 안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 이 B는 상대방을 정말 많이 도와주고 저희가 싸울 때 중간에서 엄청 노력해 준 친구입니다.

여행 부분에서 제가 챙겨주지 못한 부분도 이 친구가 신경 써주어 일 때문에 가는 자리임에도 같이 갔고요. 여러 모임에도 여성들이 참여하게 배려해서 그래도 같이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려 많이 노력해 주었습니다.


B도 위와 같은 일을 계속 겪고 중간에 진행하는 프로젝트 중에도 그분께 전화 오면 달래주고 하다 보니 저 이상으로 지치게 되었고, 그 뒤로 어느 순간 연락을 안 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을 선동하여 사람을 공격하는 나쁜 사람으로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상대방을 제외한 주변 어느 사람도 B를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여러 부분에서 인망이 있는 친구이기도 합니다.


4. 지속적인 여성 스트리머 C에 대한 음해


상대방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여성 스트리머 C에 대한 언급을 하고 있는데요.

C라는 여성분도 만난 지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그분이랑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응원했다고 합니다. 그 내용 중에 그분과 저에 대한 관계를 이야기 한 부분이 있었고.

거기에서 자기 심기에 거슬리는 발언을 하자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고 자신의 SNS(인스타)에 C와 나눈 대화에서 인용한 부분들로 또 저와 제 친구들에 대한 비방하는 글을 올리게 됩니다.

C는 해당 게시물을 보고 적잖이 당황했고 글의 마지막 말이 자신에게 하는 말 같아 힘들었다고 합니다. 상대방이 원해서 자신은 정말 그 사람을 위해 상담해 주었고 걱정해 주었는데, 이제 와서 자신을 배신한 사람 취급을 받는 것에 분노하고 힘들어하는 중입니다.

상대방과 스트리머 C 분이 나눈 대화에 대한 내용은 잠시 뒤 다른 주제에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5. 중간 정리


이 분이 평소 저한테도 했던 말투가 이런데요, 작은 사실관계를 가지고 모호하게 부풀려 이야기를 합니다.

처음에 자기가 SNS에 썼다는 글만 보면 무슨 저희 친구들이 단체로 몰려가서 괴롭히고 뭔가 한 것처럼 말을 해놨는데, 막상 이제 와서 하는 얘기는 카톡으로 자기 흉봤다 정도가 다입니다.

그것마저도 저희가 상대방에 대하여 말한 이유 자체는 교묘하게 안 꺼내면서 말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자기 얘기 안 들어 주는 이유 또한 매우 간단합니다.

이 친구가 그동안 보여준 거짓말, 이간질과 상식 밖의 행동에 지쳐 사람들이 떠난 것뿐입니다.

지금도 또 애매모호한 표현들을 사용하며 굉장한 모의가 있던 것처럼 애매하게 얘기해서 오해받기만 하는 상황을 만들어 놨는데요. 사회적인 기준으로 그분들은 굉장히 상식인입니다.

오히려 나눈 얘기를 크로스체크 한 후에 한쪽이 말이 안 되니까 절 응원해 주시고 계신 것뿐이고, 그분이 주장하는 바와는 전혀 다른, 오히려 피해자 입장입니다.

이렇게 되니까 저한테는 마지막으로 제 편을 들었던 사람들과 그 '두 년'까지 파멸시키겠다며 메시지를 보냈고, 실제로 그렇게 행동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제 지인의 성 취향이 어떤 건 대체 저희 이야기에서 무슨 의미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 방송에선 무슨 저희가 전부 그런 사람으로 보이게 말씀하시던데, 전혀 지금 저희랑 관계없는 이야기입니다.

성인끼리 각자 인생에 대해서 너 잘못 살고 있으니 어찌 살아라 식으로 훈계할 필요도 없고요. 아무런 상관없는 사람 이야기를 온갖 곳에 뿌리고 다니는 행위는 멈춰주시면 좋겠습니다.



6. 상대방의 임신한 이후의 행동에 대하여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임신 사실을 알면서도 저한테 바로 알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제가 큰 대회를 준비 중이어서 부담주기 싫었다는 핑계를 대시던데, 평소에 제가 대회 중에 싸우면 제발 그만하자고 해도 끝까지 내 말 들으라며 절 괴롭히던 분이 절대 제 생각 할 일은 없다 생각합니다.


여기서 다시 아까 말씀드린 여성 스트리머 C 분이 말씀해 주신 얘기를 잠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신 사실 확인 후에 상대방은 갑자기 여성 C에게 연락을 보내게 됩니다.


상대방: "내가 임신을 했다, 남자는 아직 모르고 있고 중절할 수 있는 시기가 지나면 알릴 것이다."

C: "(걱정하며) 그래도 서로 알고 있어야 하지 않느냐."

상대방: "그럴 필요 없고 아이는 내가 혼자 기를 생각이다."

C: "그러면 남자 측이 결혼하자고 하면 어쩔 것이냐."

상대방: "결혼할 생각 없고, 내가 혼자서 기를 수 있고 그럴 것이다."

C: "훌륭하다. 존경스러운 결정이다. 잘 되었으면 좋겠다."


여기까지 가 그날 있었던 대화의 요약이고 C는 남자(저)에게 비밀로 해달란 얘기를 잘 지킵니다. 뜬금없이 남의 이런 중대사를 들은 C는 이걸 저한테 말하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을 많이 괴로워했다고 합니다.

그 뒤 상대방은 제가 방송 중에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기 싫다며 돌발적으로 제게 임신 사실을 알리고, 저와 의견 충돌이 있고 나서 얼마 후 SNS 등에도 임신 사실을 공개하였고, 저와 제 주변 사람들에 대한 비방을 시작합니다.

상대방은 그 이후 다시 C에게 연락을 보냅니다.


여기서 C가 상대방을 응원하는 한 편, 굳이 SNS에 남자에 대한 안 좋은 소리들을 올린 이유는 무엇이냐 묻자 저와 제 친구들에 대한 비방을 시작합니다.

C는 그렇게 연애 과정이 끔찍했는데 헤어지지 않은 이유, 처음부터 혼자 낳아 기른다고 했었는데 지금 와서 굳이 이러는 이유 등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을 질문했고, 상대방의 심기를 거스르게 됩니다.

그리고 상대방은 자신이 할 말만 던지고 대화 후 C를 차단합니다.

그러고 난 다음날 C와 나눴던 대화들을 인용하여 SNS에 다시 저를 비방하는 글을 올렸고, 거기엔 C가 느끼기에 기분 나쁠 수 있는 내용까지 들어있었습니다.

C는 자신이 진심으로 상담해 줬던 내용들을 이런 식으로 이용하고 그 뒤로 자신한테까지 위협하고 있는 이 상황에 굉장히 분노하고 슬퍼하고 있는 중입니다.


C이 외에도 그와 비슷한 방식으로 당한 사람들이 더 있습니다.

그분들도 지금 일이 공론화된 이후에 저와 연락하며 상대방이 했던 얘기들이 앞뒤가 맞지 않음을 느끼고 자신들 얘기를 저에게 해주셨고요, 대부분 대화 내역 등으로 증명이 가능한 부분들입니다.

심지어 다른 사람들한테는 아이는 자기 혼자 낳아서 기르겠다고 공언해놓고 마치 아이만을 위한 것처럼 제게는 관계 개선을 요구한 것도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그 외에도 제가 보기에 이상했던 행동들이 있습니다.

관계 일로부터 1~2주 후에 뜬금없이 주소지를 이전해야 한다고 이상한 핑계들을 대면서 저에게 동거인으로 주소를 옮기도록 요청한 적도 있었고, 저도 처음엔 별생각 없이 받아주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7. 임신한 이후 나눈 대화 타임라인에 대하여


디테일한 대화 내용 없이 그렇게만 보면 당연히 제 행동 변하는 게 이해가 안 가실 겁니다.

임신 사실을 처음 들었을 때는 저도 당황해서 경황없는 상태였고 계획하지 않은 아이이기 때문에 처음엔 일단 중절하자고 말을 했고요.

하지만 상대방이 혼자 낳아서 혼자 기른다 하며 거절했고, 저는 1번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약에 취해 혼자 운전하러 간다고 하거나 위험한 돌발행동을 하는 것들을 여태 겪어온 입장이기 때문에 혼자서 아이를 안전하게 키울 수 있는지 의문과 걱정이 들었고, 그렇다면 최소한 제가 기르는 것이 낫다는 판단하에 제가 아이는 제가 키우겠다고 말했습니다.

그 뒤에 주변 조언도 듣는 중에 '계획 없이 생긴 육아는 어려운 일이고 여성분 상황도 그러니 안타깝지만 중절하는 것이 서로를 위해 좋다. 하지만 상대 여성도 힘든 결정을 하는 것이고, 네가 여성분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케어해라.'라는 의견도 맞는 것 같아서 중절을 하고 결혼하자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상대가 절대 동의를 안 하니 저도 다시 원점대로 돌아가 결국 아이는 제가 데려오도록 하겠다는 의견으로 돌아오게 되었던 겁니다.

자세한 사정은 쏙 빼고 제가 바뀐 말들만 나열하면 제가 무슨 미친사람처럼 보이는게 당연합니다.


또, 그렇게 치면 상대도 말이 계속 바뀝니다.

'처음에는 네 도움 필요 없고 애는 나 혼자 키울 거다'

그러고 나서 저를 구슬려서 애매한 표현으로 '같이 사는 건 아니지만 가끔 아이는 보러 오고 아빠 노릇은 해라'

제가 여기까지 동의하고 알겠다고 하면,

'아이에겐 아빠가 필요하고 니가 전적으로 아빠 역할을 해야 하니 우리 관계도 원래대로 돌려야 한다'

이런 식으로 요구가 늘어납니다.

그러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얘기죠.



8. 연애 간에 있었던 일들에 대하여


저희 집 와서 가사일 많이 해준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저는 제발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그런 일을 하려 해서 저도 굉장히 불편했고, 저도 하지 말라고 여러 번 말한 일입니다. 매번 싸울 때도 '나는 이런 거 다 해줬는데 너는 해준 게 뭐냐'라고 했기에 더 불편했고요. 그럼에도 계속 그런 일들을 해왔고, 저도 더 말하기를 포기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제가 식모 부리듯이 한 것처럼 묘사하시면 저는 억울하다고 말씀드릴수 밖에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제가 연애 관계에 소홀했다'라는 말을 하는데, 저는 수십 번 들은 얘기입니다. 위 얘기처럼 싸울 때마다 꺼냈던 주제기도 하고요. 연애 관계에 소홀했던 것 맞습니다. 이상적인 남자친구 아니었던 것도 맞고, 애초에 사귀는 중에도 분명히 저에게 중요한 것 우선순위에서 연애는 후 순위라고 얘기한 적도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단순히 상대를 모욕하기 위해서 꺼낸 말도 아니고, 실제로 제가 상대방에게 미안하지만 양보가 힘든 부분들을 말한 것인데 곡해해서 만나는 기간 내내 이런 부분들로 고통받았다고 왜곡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 생각합니다.

유흥주점 얘기도 하셨는데 해당 발언에 대한 첨언을 조금 하겠습니다.

제 후원자분 중에 정말 제 가족이나 친형처럼 저 잘 챙겨주시고 방송 안과 밖으로 도움 많이 주신 분들이 계십니다. 그중에 한 분은 제게 정말 어머니 다음으로 중요하신 분이고, 그분과 유흥주점 가는 일이 있으니 이런 부분들은 니가 이해하여야 한다고 오히려 공개적으로 오픈한 부분입니다. 해당 유흥주점은 성매매 개념이 없는 소위 말하는 강남 텐프로라는 곳들입니다.

이해 못 해주면 못 만난다고 한 부분의 대상이 그 분과의 관계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이지 술집 자체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그분이 말씀하신 내용처럼 '난 룸 안 가면 안 되는 사람이니 이해 못 할 거면 그만둬라'이런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자의적으로 유흥주점 갔던 것도 사실이지만 무슨 유흥 중독자처럼 묘사한 것은 악의적이라고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유흥업소에 출입한 사실 자체는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렇게 묘사하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언급하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또, 방송에서는 저희 술자리 정말 나오기 싫었고 거기서 나오는 말들 견디기 힘들었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던데, '본인이 오히려 저한테는 왜 네 친구들 만나는데 날 왜 안 데려가느냐'라는 식으로 말해서 같이 나왔을 뿐입니다. 저도 상대방이 저희 모임 나오는 것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같이 나오면 거의 항상 싸웠기때문입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연애관계에서 좋지 않은 남자친구였던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지옥 같았던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싸울 때도 그분 목적은 제가 사과하고 지고 들어가게 만드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가스라이팅 핑계도 그만두셨으면 합니다, 평소 관계에서 온갖 문제 원인을 저로 돌리면서 제가 잘못된 사람으로 몰아가는 것. 자살, 폭로 같은 말을 사용하며 제가 미안하다고 굽히고 들어갈 때까지 위협을 멈추지 않는 것. '주변 사람들에게 우리 관계에서 잘못한 건 너란 걸 알려라', '우리 얘기는 주변 사람들과 상의하지 말고 나랑만 얘기해라' 이런 식으로 주변 사람과 저를 고립시키려 하는 것이 소위 말하는 가스라이팅이라고 생각합니다.


9. 마무리


제발 자기가 했던 행동들은 감추면서 억울하게 당한 것처럼 거짓말만 좀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적은 내용들은 대부분 증명 가능한 내용이고, 관계되어 있는 인물들에게 전부 확인 가능한 내용입니다. 이제는 뭐 그 사람들이 전부 짜고 자기 매장하려 한다고 하시면 더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상대방은 그동안 세상의 중심이 자기중심적이어야 한다는 사고 하에 모든 트러블 원인에서 자신을 철저히 배제하고 저를 포함한 제 주변 바깥에 왜곡된 원인을 만들고 생각하고 저를 괴롭혀왔습니다. 이들로 인해 본인은 철저하게 피해를 받았고 이를 보상받고 죽음으로 복수하겠다는 상식 밖의 행동에 너무 지쳤고 그럴수록 이 사람과 절대 함께할 수 없고 또 그러고 싶지 않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결국 근거가 없으니 최대한 저희 모임을 나쁜 놈들 모인 악의 소굴이고 자신은 거기서 희생당한 피해자인 것처럼 보이고 싶어 하시는데 그만두셨으면 합니다. 관계없는 사람들 사생활 끄집어내서 비방하고, 그 사람들이 자신에게 '뭔가 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화법도 그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저희 관계에 남은 건 이제 양육권 문제뿐인데, 양육권 분쟁이 여성한테 굉장히 유리한 것도 알고 애초에 질 확률이 높은 것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굳이 하는 이유는 아이가 태어났을때 적어도 안전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제가 데려오는 게 최선이라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연애시 겪어왔던 '자신의 목숨을 수시로 관계 연장의 협상의 도구로 이용하는 사람'이 아이의 엄마가 되고 양육을 한다는 것은 저로서는 용납이 어려운 일입니다. 정신병력, 특히 PTSD를 방패로 모든 행동이 정당화된다는 듯이 행동하는 부분도 너무나 지칩니다.

그분이 하는 글과 말에 주변인분들이 너무 많은 피해를 입고 있어서 이렇게나마 급하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의 주변인 언급 없이 앞으로는 변호사로만 통해서 이야기를 주고받을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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