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아 0

저..그냥 방송 접는게 맞는거 같아요

5년동안 0따리로 많은 컨텐츠 혼자서 기획하고 편집 해왔는데

단 한번도 저를 응원해주는 팬을 가져본적이 없어서.

외로워도 매일 하나님께 기도하고, 친구들한테 가끔 위로받으면서 버텨왔는데

요새는 기도가 잘 안되고 (물론 예수님을 너무 사랑하지만)

친한 친구들도 다 연락이 안되고..

방송만 하다보니깐. 다 손절된거 같아요..

부모님하고도 사이가 안 좋아서 연락하고 지내는 사람이 저는 항상 아무도 없는데...

그러다보니깐 시청자들한테 의지하고 기대하는 것들이 많은데

그건 저혼자만의 생각이고 모든 분들은 본진이 있으시고

또 남는 시간에 아니면

 볼 방송이 없을때만 보시다보니깐

저라는 방송은 누구로도 대체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구요.

5년 해봐도 0따리니깐

원래 5년 방송해도 시청자 안 늘면 접을려고 했거든요.

 요새 조금 잘되는 것 같아서 10년 해보고 안되면 접으려고 했는데..

 제가 너무 멘탈이 안 좋은데 의지할 사람이 아무도 없이 고립되다보니깐

 버티기 힘들고 매일 욕설과 비아냥이 저한테는 큰 상처가 되는데

 제가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는 여러분들은 모르니깐...

울고 화내도 그 잠깐만 기분이 풀리는거라.. 병드는 것 같아요.

 새벽 4시 30분이라 말려주실 만한 시청자도 없고

 저 오늘 멘탈 나간거 알면서도 안좋게 말하시는 분들도 너무 많아서. 서운함이 많이 밀려오네요.

5년동안 머릿속에 방송 잘되기. 하루종일 방송방송 컨텐츠 컨텐츠 생방생방 어떻게하면 잘될까? 그런 고민만 하고 살아왔는데

이젠 어떤 생각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0따리가 제일 좋았던거 같아요 아무한테도 기대하지 않아도 되니깐 괜찮았는데

애매하게 시청자가 생겼는데

내 마음과 여러분은 다르니깐

다들 나를 좋아하지 않는데

나혼자 착각하니깐...

너무 서운하고 그러네요.

멘탈이 돌아오면 복귀를 언젠가 할지도 모르지만 그

게 언제일지도 모르겠고

방송 쉴때마다 기다려준 팬같은것은 없어봐서..

저는 왜 캠을 켰을까요? 저는 왜 본명으로 방송을 했을까요 .........

왜 다들 너는 안된다고 하는 말을

아니야 난 될 수 있어라고 생각 했을까요?

저도 제가 이해가 안돼요. 하하ㅏ. 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