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제가 외국에 살아서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는 정말 능력 1도 없는 하찮은 입니다.
저는 그냥 주방아줌마고 외노자라고 생각해주세요. 정말 하찮하찮 왕 하찮
일본에 산다고 제가 여러분보다 더 좋은 삶을 살고 있지 않습니다.
제가 여기서 대학을 졸업한 것도 아니고 한국에서 전공한 일을 살려서 일하고 싶어도
애초에 일본어가 서툴어서 할 수 있는 일이 육체노동정도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맞벌이 하지 않으면 여기도 ..뭐 한국이랑 똑같이 살림살이 꾸려가기 어렵고..
사람사는 곳 다 똑같아요. 해외에서 산다고해서 장점만 있지 않습니다 ...
(능력 뿜뿜하신 분들은 경우가 다르겠지만요 ㅎㅎ )
저를 좋아해주는 남편 덕분에 꾸역꾸역 버티고 사는거지 너무 힘들어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 솔직히 있어요.
외국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저를 너무 과대평가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글 올려봅니다.
아 그리고 방송은 다른 취미들보단 돈이 덜 들어요 ㅎㅎㅎ 힘들때도 있지만 그만큼 재미도 있어요.
혹시 저처럼 외국에 사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을 정도! !! 이런 취미가 없구만 !
거기다 조이또 아싸고 집순이라 넘 외로워 흑흑 사람 사귀는 연습 좀 하자
(해외에 나가면 여기까지 왔는데... 주변사람들한테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서 힘들고 어려워도 내색을 못 할 경우가 있습니다.
혹시 주변에 해외유학이나 해외거주중인 친구가 있다면 잘 챙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