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마 0

몇몇개는 사진들이 유실되서 어디있는지 도통 모르겠네요...
나중에 본가 한번 내려가면 다 꺼내놓고 사진 다시 찍어봐야겠읍니다.

1. Mad Professor 社의 Snow White Auto Wah

모디 말고 제작(케이스에 구멍뚫는거부터 상판 스티커 제작, PCB기판 납땜부터 배선까지 전부 다 만든걸로)으로는
맨 처음 만들었던 겁니다.

대략 안에는이렇게 생겼습니다. 드라이브/ 디스토션 계통은 간단한데 공간계나 위상계는 더럽게 복잡한 편입니다.

2. Tycobrahe 社의 Octavio

지미핸드릭스가 쓰던 오리지날 옥타퍼즈의 카피입니다.

지미 뽕 맞고 만들었지만 결국 조련에 실패하여 실제로 쓴적은 거의 없읍니다.

퍼즈답게 잡읍이 죠온내 심해서 이거 연결하면 라디오가 종종 잡힙니다.

3. Proco 社의 RAT

더티 랫 모드와 클래식 랫 모드, 오버드라이브모드를 선택해서 쓸수 있는 모디파이드 버젼 랫 카피입니다. 

4. Electro-Harmonix 社의 Big Muff USA 버젼

유명한 페달이라 만들어봤습니다. 실제로는 거의 안써봄.
이때즈음부터 해서 실제 이펙터 만드는 재미보다 상판 디자인 하는 재미에 빠졌던거같음...

5. 조틱 社의 EP 부스터

버퍼처럼 쓰면 맹물을 사이다로 만들어준다고 한때 인기를 끌었던 EP부스터입니다.

원래 던롭 사의 에코플렉스 딜레이의 부스팅 효과가 좋아서 부스팅 부만 회로를 따로 빼서 만들었다는데.

저도 만들어보았읍니다. 뭔가 좋아지는거같기는 함.

6. Mad Professor 社의 Deep Blue Delay

매드프로페서 사의 딥 블루 딜레이 카피입니다.

상판 디자인이 잘뽑혀서 주변 사람들한테서 저거 어디서 사냐, 자기한테 팔아라는 이야기도 좀 들었었는데

다시 만들기 귀찮아서 그냥 안팜.

7. Marshall 社 의 DRP-1

여기부터는 케이스를 직접 안만들고 공제(공동제작)으로 해서 주문해서 맞춘 케이스입니다.

헤드폰앰프인데, 마샬 진공관 앰프의 게인부만 회로를 옮겼다는 이야기도 있고... 뭐 암튼 소리는 좋읍니다.

8. Tech21社의 Sans Amp Classic

GT2 등 스톰프박스형 앰프시뮬레이터로 유명한 Tech21사의 Sans Amp Classic입니다.

크기는 작은데 저 안에 나름 아날로그 회로로 마샬, 펜더, 메사부기 앰프 시뮬이 다 들어있읍니다.

물론 디지털 멀티이펙터같이 고퀄리티 시뮬은 아니지만 나름 아날로그 시뮬의 톤 장점은 있습니다.

지금까지 올린것들 외에도 만든게 좀 더 많은데 후반에는 사진찍기 귀찮아서 사진도 안찍어놨나보네요.

나중에 시골 본가가면 나머지도 사진 찍어서 한번 올려보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