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시간 : 저녁 7시 또는 8시 ~ 최대 새벽 2시까지
● 플레이 할 게임 : 툼레이더 리부트
1. 어제 다크소울3 본편 모든 보스를 클리어 했어요. 히든보스부터 메인보스까지 빠짐없이 모든 애들을 클리어 해서 뿌듯했습니다 ㅎㅎ 방송에서도 여러번 말했지만 다크소울은 어려운 맛으로만 하는 게임은 아니었어요. 다크소울만의 세기말적인 분위기... 고어틱한 몬스터들의 향연.. 몰입이 될 수 밖에 없는 브금... 저는 그런 부분들의 조화가 너무나 좋았어요. 그런 매력이 있었기에 누가 강요하지 않아도 히든 보스까지 잡았다고 생각해요.
2. 개인적으로 제일 재밌었던 보스는 고작 깊은곳의 주교들까지 잡은 상태에서 롱소드4강?인가 들고 지금 시기에 절대 잡지 못할거라고 말 많았던 '무희'와 잔불까지 다 떨어져서 잔불없이 힘들게 56트만에 잡았던 '무명왕'이었어요. 무희..는 진짜... 지금 생각하면 ㅋㅋㅋ 거인 욤 잡고 나오는 친구인데 주교들 잡고 ㅋㅋㅋㅋㅋ 미쳤어요 미쳤어 어휴 ㅋㅋ 그때 결국 아침 해 뜨는 것 보고 중간중간 시청자분들 지쳐서 주무시러 가시고.. 마지막에 살아계신 분들과 성취감을 나눴었죠! 무명왕은 조금 더 일찍 패턴을 파악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2페이즈를 대비해서 특대검을 일찍 버렸으면 조금 더 트라이를 줄이지 않았을까...(과연? ㅋㅋㅋ)
3. 보스 잡으러 가는 중간중간 성 위에서 경치 구경할 때 입이 벌어졌었고.. 보스 잡으며 웅대한 브금 듣느라 정신이 팔릴 때도 많았죠. 하고나면 진이 빠지는 게임이긴 했지만 막상 요정도 하고나니 게임 속의 모험가가 제대로 된 기분이 드네요! 물론 아직 dlc가 남아있답니다! ㅋㅋ 방송적으로도 많이 배운 것 같아요. 중간중간 자기자랑 뿐인 훈수에 방송이 산으로 가기도 하고.. (정상적인 훈수는 항상 감사드려요! 여러분 덕분에 다크소울을 더 깊이 즐길 수 있었어요. 진심으로요) 신기한 게 그럴 때 불편함을 느끼는 건 저뿐만이 아니더라구요. 다른 시청자 분들도 충분히 저랑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것도 알았어요. 아무래도 이미지가 중요한 분야지만.. '쟤는 왜 저래' 라고 욕들을지언정 용기 내서 싫은 소리 하고 방송 중심 잡는것도 스트리머의 역량인 걸 느꼈어요.
4. 오늘부터는 다크소울3 나머지 dlc를 진행하면서 툼레이더 시리즈를 시작할거예요. 툼레이더 리부트 ㅡ 툼레이더 라이즈 식으로 과몰입 뿜뿜해서 충분히 즐기고, 9월에 나올 툼레이더 신작을 할 생각입니다.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