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콤보 0

8/14일 바람이 오른쪽 눈이 이상하다.

사진으로 봐도 오른쪽 눈 동공이 더 크고

실제로 보면 눈동자가 뿌옇다.

부모님 말을 들어보니, 전날 오른쪽 눈을 잘 못떳다고 한다.

병원 ㄱㄱ

병원에선 큰 병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고 한다.

일단 나는 고양이 끼리 놀다가 상터가 생긴것이라 생각하여, 외부 상처에 대한 간단한 검사를 진행했는데 각막에 상처는 없다고 했다.

눈이 뿌연경우엔 여러가지 원인이 있는데

특별히 후속조취를 취하기 어려운것이, A병일경우 스테로이드를 쓰면 잘먹히는데, B병의 악화를 초래한다.

또한 일부 병의 경우 고양이끼리 전염성이 상당히 강하다고 한다.

어떤 병인지 알아내려면 많은 병의 검사를 진행해야 하므로 돈이 많이들어서 일반적으로 차례차례 진행한다고 한다.

근데 별일 아닐경우도 있으므로 항생재만 투약하고 진행도를 보며 기다리기로 하고 다음주 화~수에 다시 오라고 하셨다

이날 진료비 5,500￦, 초간단 검사비 11,000￦, 항생재 11,000￦. 총 27,500￦의 비용이 들었다.

당장 진료비는 크게 비싸진 않았음에 약간 안도했지만..

바람이 눈이 쉽게 낫지 않을경우 여러가지 병 검사와 그에대한 치료비가 무서웠다.

다음날 다행히 눈 뿌연증상은 싹 없어졌고 동공은 살짝만 커다.

8/17 (월)

바람이가 저녁부터 왼쪽눈을 잘 뜨지 못한다. 

눈이 불편해서 움직이기 힘든것인지, 아니면 병에 의하여 몸이 아파 움직이기 싫은것인지 잘 움직이지 않았다.

보통 유리와 바람이의 바이오리듬이 같아서 둘이 같이 자다가 둘이 같이 일어나서 서로 투닥투닥 하며 놀았는데ㅡ이날 저녁엔 유리 혼자 놀았다.

안쓰러워 죽겠다

다음날, 위 사진과 똑같이 바람이의 왼쪽 눈이 뿌얘졓다.

우리집에선 바람이가 그냥 컨디션의 난조로 한쪽눈만 안좋아진 것이 아닌, 몸에 어떤 이상으로 인하여 오른쪽이 아팟다 왼쪽이 아팟다 하는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화요일 서둘러 병원에 갔다.

병원에선 오른쪽 눈이 깨끗해지고 반대로 왼쪽눈에 포도막염이 생긴것을 보고 신기해하며 다른 증상이 없는지 물어보았다. (콧물, 기침, 대소변, 식욕 등)

몸무게도 쟀을때 남들보다 우량하였다. (3KG. 아직 4개월 안됨)

병원에선 추가검사를 진행하지 않고 다양한 치료방법 중, 치료효율이 뛰어나진 않지만 그래도 도움이 되며 부작용이 적은 약과, 치료효율이 특정 병이 아닐경우 아주 뛰어나지만 그 특정병일 경우 부작용이 심한 약을 알려주고

우리는 전자를 택하여 진료비 5,500￦과 약값 11,000￦만 내고 돌아왔다.

현재

잘 노는중. 왼쪽 눈의 뿌연 현상 거의 사라짐.

아주 잘 놂.

3줄요약

1. 왼쪽눈 아픔

2. 왼쪽눈 낫고 오른쪽눈 아픔

3. 나음

수고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