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양 0

나는 유튜브로만 일이년 짬짬히 보다가 유입돼서 ㄹㅇ배그부터 하스나 히오스같은 겜도 1도 안하는데 입담이 재밌고 가볍게 보던 스트리머랑 트수말투? 문화? 같은게 재밌어서 앱깔고 백형부터 얼마전 합방보고 타 스트리머 재방으로 간간히 보는 청잔데 오늘같이 큰일 생으로 본건 처음이라 진짜 여러모로 충격이다. 솔직히 말해서 짜루새 디스코드로 계속 같은말할때는 나도 욕나오리만큼 짜증나긴 했고 전화 끊고 백형이 알아서 한다고, 품고 가겠다고 할때도 저건 아니지않나 싶긴 했다만 진지하게 계속 피력하길래 아무렴 나이 28먹은 사람이 그러겠다는데 생각이 있어 저러는거겠지 싶었다. 근데 그이후로 콘크리트?건 좌표찍고온 넘들이건 여튼 머법관들이 계속해서 조언을 가장한 잔소리하는거 보고 눈쌀찌푸려지더라. 물론 개중엔 진짜 뭐 몇년차 백덕들도 있었고 걱정돼서 한말도 맞았을테지만 본인들 조언대로 안한다고 물어뜯던 괴물들도 그들이라는 거잖아. 그러신 분들이 짜루새가 백형한테 편집자 이상으로 바라는거 많다고 할때 '니가뭔데?'라면서 욕하던분들 아닌가? 다를게 뭐지? 여러분이 백설한테 까놓고 청자 이상으로 무엇이길래 백설 인간관계에 지나친 간섭을 하세요..? 물론 백형도 마지막에 죄다 좌표충으로 몰아간건 실수긴 해. 본인도 인정했고. 하지만 짜루에 대한 앞으로 본인의 의견과 관계계획? 그리고 나아가서는 여태까지 해온 인간관계 방식을 2000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이 온 힘을다해 부정하고 비꼬기까지 하는데 그랬을수도 있겠다 한편으로는 이해도 가고. 오늘 일련의 일들 쭉 보면서 든 생각이 스트리머는 딱 스트리머할 사람이 따로 있고 그들만 해야된다는거. 나였으면 진짜 짜루새 품고간다는 생각도, 전화 끊고 분위기 좋게 이어나갈 생각도 못했을거고 능력도 없을거라 생각하고. 또 하나는 제대로 된 인생에서 제대로 된 트수가 나온다는거? 말이 이상할수도 있는데 여튼 그래. 온라인상에서도 그렇고 현실에서도 얼마나 의지하고 기대할 사람이 없으면 일개 스트리머에게 저렇게까지 기대하고 바랄까 라는 생각도 들더라. 그부분은 다른 연예인 팬들도 같은거라고 생각할수 있는데 엄연히 다르지. 솔직히 진짜 까놓고 말해 연예인들은 입발린 소리라도 팬들의 사랑을 갈구해요~ 원해요~라고라도 하지 백형이나 스트리머들이 진짜 돈은 속시원히 밝히는 모습 보여도 사랑해주고 기대해 주고 의지해달라고는 안하잖아. 냉정히 말해 이들의 역량이 이정도고 인터넷 방송계의 역량이 이정도 인거야. 이들을 수천명의 사람들이 전후사정도 모르고 온힘을다해 미워하는건 물론이고 그 반대로 의지하고 사랑받는것도 힘겨워하는 우리같은 한명의 겜창이거나 씹덕이거나 노래좋아하고 인터넷으로 노가리까는거 좋아하는 사람으로 봐주고 우리가 우리 자신들에게 하는것 이상의 도덕적이거나 윤리적 기준을 씌우지 않았으면 해. 오늘 방종하기 직전에도 몇년차 백덕이 어떻고 탈덕이 어떻고 하면서 비꼬는 사람들 있던데 가볍지만 백형 팬의 입장에서 개인적으로 그런 사람들은 제발 알아서들 ㅃㅃㅇ 해주고 남은 우리 백덕들만이라도 위에서 길게 쓴글 한번씩만 더 읽어보고 되새겨봐줬으면 해. 새벽감성 긴 글 미안하고. 백형도 백덕들도 잘자라구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