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916 0

1. 히가시노 게이고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밑에 어느 분이 추천하셨던데, 오늘 방송 듣다보니 

저도 이 책 내용이 단지님 목소리에 잘 맞을것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밤 감성으로 읽기에 정말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더운 여름날 밤의 현실에서 벗어나, 과거를 추억하기에 알맞은 책.

2. 호시 신이치 - 여러갈래 미로

호시 신이치가 장(掌;손바닥장)편소설이라 칭하는, 손바닥에 쓸 수 있을 정도로 짧은 초단편소설의 모음집을 아시나요?

그의 소설집은 거의 다섯페이지 정도의 짧은 단편소설들로 엮어져 있는데, 어느 소설은 실소를 주기도, 어느 소설은 목덜미로 스물스물 올라오는 공포감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한국에는 일련의 소설집이 나와있는데, 그중 '여러갈래 미로'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소설이 짧기 때문에, 간단하게 중간중간 소통하시면서 방송하시기에 적합한 컨텐츠가 될 것 같네요.

3. 빌브라이슨 -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유럽 산책

웃으면서 듣기엔 '빌브라이슨의 발칙한 유럽 산책'을 추천하고 싶은데,

이건 단지님 목소리로 밤에 들으면 느낌이 좀 생소할것같네요. 맥주 한잔하면서 보면 정말 재미있는 여행기 입니다.

4. 아베 코보- 모래의 여자

여름의 밤에, 마치 내몸에 진득하게 달라붙는 모래로 끈끈함을 더하고 싶다면

'모래의 여자'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