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랜덤 내 공 못쳐." SNS를 뜨겁게 달군 발언.
휴스턴 애스트로스 저스틴 벌랜더(35) "조랜덤, 내공 못 쳐. 몸쪽공, 떨어지는 공만 던지겠다."(페이스북)
미네소타 트윈스의 1루수 조랜덤이 저스틴 벌랜더를 지목해 라이벌로 선언한 가운데 저스틴 벌랜더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팬들 사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신인 타자다운 패기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메이저 데뷔 후 뚜렷한 활약상
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을 지적받는 상황이다.
게다가 지난주 메이저 첫 입성 후 휴스턴과 3연전 중 조랜덤은 이미 벌랜더를 만난적이 있었고, 이 경기에서 조랜덤은 방망
이를 철저하게 봉쇄당하며 패배의 쓴맛을 보아야만 했다.
전문가들의 입장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조랜덤이 메이저리그의 대투수들과 맞붙기 위해서는 떨어지는 공과 몸쪽 공에 대
한 완벽한 대비가 되어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조랜덤의 발언에 대한 옹호 여론도 형성되고 있다. 특히 김형준 메이저리그 해설위원은 조
랜덤이 가진 스타성과 경기에 대한 열정, 나이답지 않게 오랜 마이너 생활로 터득한 노련함이라면 반드시 빛을 볼 것이라며
본인의 칼럼에 게재했고, 미네소타 트윈스의 감독 폴 몰리터(61)는 "나는 믿어, 랜덤 믿어."라는 인터뷰를 해 선수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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