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호캉스입니다.
어제방송에서 말 나온것처럼, 저도 여행가서도 숙소서 안나가는 성향이다보니,
휴일동안 어디 여행가는 대신에 좋은 호텔서 푹 쉬는게 좀 더 낫겠더라고요.
그래서 광화문에 있는 포시즌스로 왔습니다.
신축답게 룸컨디션 상당히 좋았습니다.
작년 완공된 홍대의 라이즈오토그래프 컬랙션의 객실 컨디션과 비교해봐도 안떨어지는 느낌.
물론 모습이나 서비스는 여기가 더 많이 고오오오급지긴 합니다.
만족도가 높았던 침구류.
아 개조아요 진짜
웰컴 푸드로 나온 사과
근데 칼이 무딘 다이닝 나이프 뿐이라 손으로 들고 씹어먹었습니다ㅋ큐ㅠㅠ 제발 안깎아도 먹을 수 있는걸로 주세요..
출퇴근하며 지나다니는 길인데 이렇게 보니 새롭습니다.
주요 뷰는 세종대로 사거리~청계천~남산타워~시청교차로.
답답한 서울 생활도 이렇게 하니 재밌네요. 언제 로또 1등 네 번 당첨되서 이런 집에 살려나...
더 램(6.7) / 스파클링 와인(7.4)
포시즌스 서울의 식당에선 실패했던 경험이 많아, 숙소 근처의 가끔가던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10개월된 양의 허벅다리살 1.2kg을 저온조리했다고 하는데, 추천받았던 와인과 잘 맞았어요 :D
저녁먹고 돌아와보니 객실은 깔끔하게 정리되어있고, 굿나잇 디저트가 와있습니다.
계란과자에 버터 낭낭한 느낌! 짱맛!
야경이라기엔 조금 아쉬운 뷰지만,
남산타워와 시청앞 사거리가 보인단게 어딥니까 희희
역시 밤은 동숙님 방송과 함께 해야겠죠?
아까의 디저트를 안주삼아 밖에서 사온 술을 마시면서
"다 이 아 ㅡ 한 동 숙" 님의 방송과 함께 잠이 들었습니다.
밖엔 지금 비가 오지만 개운하네요. 나름 만족스러웠던 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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