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보다가 보면 우회하는 적 기병을 못 막아서 궁수진이 터지시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토탈워 갤러리에 이것에 대처하는 방법이 잘 정리 된 글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안 그래도 병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유일한 화력인 궁병이 당해버리면 답이 없는 상황.
그런데 적 기마병이 정면의 창병을 피해 우회기동하는 순간
이때 창병을 선택한 상태에서 방향키 →를 눌러서 창병을 오른쪽으로 조금씩 움직여줍니다.
이렇게하면 일단 X축이 맞춰진 상태로 적 기병의 상황을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X축을 맞춘 상태에서 컨트롤 + →를 눌러서 Y축을 회전시킵니다.
그러면 움짤에 보이는 것과 같이 창병이 깔끔하게 검기병의 돌진 경로에 자리를 잡습니다.
만약 마우스 우클릭이나 드래그로 자리를 잡으려고 한다면
X, Y축이 한번에 움직이기 때문에 진형 붕괴가 더 쉽게 일어나고
경로에 있는 궁수들과 엉켜서 한번에 모루 + 궁수진이 터지는 대참사가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키보드로 조정할 경우 확실히 깔끔하고 안정적인 대처가 가능합니다.
마우스로 이동할 때는 한번에 경로를 지정하기 때문에 중간에 차징이 들어오면 대처가 힘들지만
키보드로 깔짝깔짝 이동하는 건 순간적으로 진형을 형성해 좀 더 깔끔한 대처가 가능하다는 것.
이렇게 창병으로 적 기병을 완벽하게 마크한 상태에서
다시 궁병의 타겟을 적 모루로 바꿔서 모루의 빈 자리로 파고드는 놈들을 다 조져버립니다.
물론 대규모 전투에서는 이렇게 깔끔하게 사용하는 게 힘들지만 충분히 가능한 컨트롤.
롤 화면도 키보드로 옮기는 동수칸이라면 충분히 가능할듯 ㄹㅇ
+
동탁하시는 건 끝까지 따라가기가 힘들어서 중간중간 봐서 잘 모르겠는데
조조 할때 보면 기병을 한 3~4카드를 묶어서 차징 시키더라구요.
그렇게 하면 서로 경로가 엉키고 꼬여서 병력의 절반 가까이가 차징도 못하고 멍때리게 됨
기마병 미세 컨트롤도 진짜 해줘야 하는 이유가 위 움짤처럼
기마병을 단 2카드를 운용하더라도 1, 2번 부대 지정을 나눠서
하나는 적 궁병에게 박아서 순삭시키면서 또 하나는 적 노병에게 붙어서 산병을 유도해야하기 때문.
이후 궁병을 순삭시킨 1부대는 우리 모루와 맞붙은 적 모루 뒤치기를 계속해주면 되고
2번 부대는 계속해서 노병을 괴롭히면서 전장 이탈을 유도시킴.
물론 연의에서 이렇게 하려면 상대 장수를 우리 장수로 완벽하게 마크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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