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초홍 0

하..... 아직도 skt(or) 그리핀 엔딩의 여운이 가시지가 않네요 정말 오랜만에 좋으신 분들과 재미있는 게임을 해서 그런지 가슴이 뛰네요 이 느낌을 공유하고자 글을 적습니다.

저는 수영장파티 팀에서 미드를 맏았던 불면층 치료사 조이 원챔 장인이었습니다. 뭐 이번판 전체적으로 보면 그렇게 못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특출난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지도 못한거 같습니다 ㅠㅠ... 그래도 롤에서 킬보다 안죽는게 더 중요한 게임이니 최소 데스로 KDA 10 유지하면서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고 팀에게 도움이 되려고 노력 많이 했습니다. (수면은 많이 맞췄는데 역시 천상계 분들이라 바로바로 대처가 되시더라구요 ㅎㅎ) 

상대방의 돌진 조합에 앞서서 저희가 받아치기가 많이 힘들수도 있었던 조합인데 저희 팀원들이 너무나도 대처를 잘해서 끝까지 글로벌 골드 차이 않나고 했었던거 같아요. 드븐이 갱당할때 킹각선으로 바텀에서 이득보고 렉사이 님이 갱온걸 쉔이랑 아트록스가 역갱으로 받아치시고, 저희팀이 바텀5인다이브 받아치는 등등 진짜 서로 장군 멍군 합류싸움이 장난 아니었더라구요.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장면이 있었는데요 바론스틸장면에서 제가 봉풀주 조이였거든요 그래서 저도 스펠을 강타로 바꾼다음 2강타로 렉사이님과 동시에 들어가서 상대 강타 못쓰도록 계획되었던 설계였답니다(요거 유튜브각 ㅇㅈ? ㅇㅇㅈ) 그 기세를 이어서 이제 미드 밀고 뭔가 잘 풀리나 싶었는데 탑에서 그 엔딩이 나오더라고요 ㅋㅋㅋㅋ 이때 미드 미는 판단보다 바로 집을 갔었어야 했는데 거기서 판단이 흔들렸던거 같았어요. 까비 아깝소...

경기는 결국 졌지만 저희팀 조합이 많이 물리기 쉬운 조합임에도 불구하고 막상막하 비등하게 싸울정도로 저희팀 분들도 잘하셨고 불의축제 팀분들도 빈틈 놓치지 않으면서 진짜 엄지 척 할정도로 잘하시더라고요! ㅎㅎ 앞으로 이런 컨텐츠 더 있으면 시청자분들도 더 재밌고 눈 호강하는 경기 볼수있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