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병원으로 실습가는 금액을 입금해야하는 실습비가 이번에 지급이 안되고 행정실에서 결재를 올린다고 해서 파일 넘기고 대기하고 있는데 대학병원에서 자꾸 전화가 와서 자기네 실습 보고해야한다고 입금 언제되냐고 물어봐서 원래는 저희가 직접 입금해야 하는 건데 방식이 바뀌어서 어디까지 진행 됐는지 잘 모르겠다고 설명을 했는데도 2번 3번 전화를 해서 마지막에는 앞으로 우리학교 실습생은 안받는다고 하고 끊습니다 하고 끊어버렸다...
너무 성의없는 태도에 화가난다... 그리고 그걸 교수님에게 말했는데 그 병원 실장님과 통화하고 저를 훈계하셨습니다... 그 병원 실장이라는 사람이 저에게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하네요... 원래는 자기 화에 못이겨서 그런 짓을 했으면서 결국 혼나는 건 저 뿐이었습니다... 일을 수동적으로 한다느니 돈받고 하는 일인데 그러면 안된다느니... 진짜 그런 소리를 들을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얘기를 듣고나니 너무 화가 납니다... 그러고 형에게 이런 얘기를 하니 사회생활이 원래 그런거라고 하더군요... 그나마 학교에서 일하는거라 이정도지 회사에서 일했으면 더 했을 거라고... 맞는 말이면서 동시에 이게 위로의 말투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튼 오늘은 정말 기분이 안좋은 날이었습니다... 계약기간이 내년 2월 28일 까지인데 더 연장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는데 이번 사태로 인해 안하고 싶어졌지만 일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고민입니다... 정말 사회생활이란 개인주의와 자기 밥그릇만 챙기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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