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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  담 쇼케이스 후기

빨간라바
2023-09-10 09:42:26 1422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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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는 약 3시 넘어서 도착했고  저도 하고싶은 말 적어두고 줄이 길게 서있길래 현장등록하는 줄인줄 알고 그 뒤에 섰는데

제 앞에 있는 분들이 전부 여성분들이길래 뭔가 이상한데 하고 보니까 타가수 영상회 같은걸 하는지 다른 줄이었습니다 ㅎ

정신차리고 현장등록하고 주변을 서성이면 놀았습니다.

입장은 4시 좀 넘어서부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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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카드는 포토카드가 아니라 교환권이었습니다.

너무 예뻤는데 아쉽.

입장권은 기념으로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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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마다 물도 꽂혀있었는데 이런 세심한데서도 로아팀의 센스가 돋보였습니다.

물도 예뻐요.



다같이 보셨으니 아시겠지만 쇼케이스가 길어지고

제작자들 인터뷰 나올때부터는 현장에서 화장실을 다녀오시는 분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그떄는 쉬는 시간 주시는줄 몰랐음)

살짝 어수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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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의 쉬는 시간을 주시고 샌드위치를 나눠주셨습니다.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쉬는 시간 내내 잠깐잠깐 나갔다 오시긴 했지만 금강선 디렉터께서는 계속 벽을 등에 지고 관객석을 바라보셨습니다.

가서 말 걸어보고 싶을 정도로 계속 서계셨습니다. (물론 말은 안 걸었습니다)

관객석을 계속 둘러보시더라고요.

뭘 그렇게 보시나 궁금했는데 0줄 패턴에서 내 소설을 읽어준 친구들이 좋았다 그런 얘기하실 때 깨달았습니다.


아, 이 사람은 진짜 유저들과 만나는게 너무 좋구나. 그래서 온 사람들을 하나하나 눈에 담았던거구나


게임은 물론 유저들까지도 정말정말 소중하게 생각하는 금강선 디렉터의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쇼케이스 전부터 시네마틱 영상 있는거아냐? 라는 말을 듣긴 했지만

에이 뭔 시네마틱이여 하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시네마틱 영상이 있단 말을 들었을때부터 영상을 보는 내내 소름이 돋았습니다.

시네마틱 영상이 끝나고 현장 분위기는 제 체감상 5초 정적.

순간 박수쳐야지 생각은 하는데 몸이 조금 늦게 따라줄 정도였습니다.

진짜진짜 너무 좋았어요. 



쇼케이스가 끝나고 0줄패턴으로 조금 가볍게 소통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0줄 패턴

- 카케 개편 되면 비밀지도 업적(플레체 모코코)은 어떻게 되나? 인지하고 있고 준비중이다

- 여름방학 때 엠마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퀘스트 담당자가 이거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해서 그럼 만들자해서 다시 여름방학이 나온 것

- 여름 진입때보다 뒤에 트래픽이 커졌다. 다 어느정도 회복했다. 

   (전재학 팀장의 저희 사무실에 파리 날리잖아요에 금강선 디렉터가 에이 그정도는 아니잖아요라면서 얘기한 것)

- 사멸 2~3년 걸릴거라 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우린 해결책 찾고있고 그렇게 안 걸리게 할거다 

- 보컬버전 회상의서 안 나오냐? (금강선 디렉터의 눈빛 빔) 올려드리겠습니다.

- 카멘 트라이가시나요? 저희는 기믹을 알다보니 먼저 가지 않고 유저 분들이 클리어하기 전까지는 트라이 하지 않고 유저분들의 트라이를 따라서 트라이한다.

- 루테란 전기 소설 같은 걸로  낼 생각은? 루테란 전기는 집필이 거의 완료된 상황. 언젠가 소개할 수 있으면 너무 좋겠다. 

- 처음에 들어왔을때는 좀 스트레스가 있었다. 몸도 완전히 회복안되고 좋은 일로 온게 아니어서. 근데 카멘 못 끝내고 간 게 아쉬웠었는데 직접 소개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너무 행복하다.

- CG 트레일러 목표. 욕 안 먹는게 목표였다.

- 게임패드 UI 제공할 생각? 고민을 해보겠다. 다만, 우선순위에서 밀려서 시간은 걸릴 수 있다.

  (수직에 비중이 많이 높아져있고 로드맵에 없지만 편의성 계속 업데이트할거다.)

- 지나간 아바타 복각? 아쉽지만 한정판으로 팔았던 '약속'이었기 때문에 복각은 없다. 앞으로 나오는 아바타들은 나중에 복각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쌓이면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지나간 아바타 복각은 안됨.

- 항협 개편? 생각은 하고 있지만, 우선 순위에서 밀려서 시간은 걸릴 것.

(먼저 간 사람들과 따라간 사람들의 간극 황금비를 생각해야 해서 참 어렵다. 먼저 간 사람들이 안 다치는 선에서 따라오는 사람들을 위해 완화를 계속할 것)

- 페르마타/페이토 와인 개수 늘려줄 수 있는지? 내부 논의는 있었으나 지나온 예전 구간이라 건들기 시작하면 챙겨할게 너무 많다>하지만 아까 말한 황금비처럼 안 다치는 선에서 계속 건들겠다. 


약 30분정도 질의응답이 가볍게 이어지고 금강선 디렉터께서


이거 너무 길어지니까 여기서 끊고 우리 사진이나 찍을까요?


하셔서 저는 그냥 금강선 디렉터께서 앞에서 셀카로 관객석 찍는 식으로 할 줄 알았는데..

세상에 포토존에서 한명 한명과 사진을 찍어주시는 거였습니다.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하셨는데 나라도 부담을 덜어드리는게 맞지 않을까?라고 잠깐 생각했지만

네.. 제 욕심을 이기지 못하고 저도 줄을 섰습니다.

일찍 나가신 분들도 있었지만 눈대중으로 봐도 한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남아서 줄을 서서 금강선 디렉터와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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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으면서 짧게 대화도 나눴습니다.


  - 한 25년 만에 제 인생게임을 바꿔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 전엔 뭐였어요?

  -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요.

  - 비슷하네.



나 강선이형이랑 게임 취향 비슷하다!!!!!!!!!!!!!! 완전 성불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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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니 11시가 넘어서 라일라이 섬은 못 갔고 하브 14 빼고 잤습니다.

(원래 16파티였는데 급너무 졸려서 4관까지하고 지인한테 교대요청하고 자러감)



+) 다주님 혹시 나중에 앤모도련님한테 G열이었는지만 물어봐주실 수 있나요? 제가 상상하던 베르앤도 같은 분이  G열 오른쪽 끝에 앉아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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