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릴때부터 "착하게 살면 복이온다" 라는 말이 너무 좋아서 가슴 깊이 새기고 사회복지사를 꿈꾸면서 자랐습니다. 초등학생때 주위 사람들이 제가 착하다고 많이 말해주고 좋아해주고 해서 기뻤는데 6학년때 아무런 이득안보고 그냥 하고싶어서한 선행들이 일찐계열 친구들이 저를 만만하게 생각했는지 매일같이 찾아와서 절 괴롭히고 뭐만하면 "착한척 하지말라" 라며 악담을 하고 따돌림을 시켜서 상처를 너무많이 받았습니다. 중,고등학교때는 그런 일들이 없이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했지만 자꾸만 초등학교때 기억들이 생각나고 지금까지도 선행을 하면 친구나 주위 사람들이 '착하다' 말만해도 그때 그트라우마가 생각나고 기분이 좋아야하는데 뭔가 찝찝하고 그런말을 들으면 "이사람은 나를 만만하게 생각해서 하는말일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고 인정받으려고 하는 선행이 아닌데도 자꾸만 들려오니깐 이제는 착하다는 말이 기분이 나쁘고 평소 친구들이 착하다 하면 "착하다 하지마라" 라 하며 칭찬이나 착하다는 말에 좀 많이 예민해진거같아요.... 이렇게 살아온게 잘못인가 싶기도 하고 트라우마때문에 지치고 힘드네요 ㅠ
(엌ㅋ.. 코랑님만 보실줄 알았는데 아니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