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일을 마치고 쉬는 날이라 그런지 잠이 오지 않아 새벽에 배그를 돌렸습니다.
저야 어차피 여포는 힘들고 주로 간디님과 함께하는 스타일이라 재미있는 상황이 자주 오진 않는데
오늘 오랜만에 재미있는 상황이 생겨서 글을 한 번 써볼가 합니다.
먼저 제가 발견한 약간의 버그를 보여드릴게요.
차고집(?)이라고 해야하나 2층 집1층에 차가 들어갈 공간이 있는 집입니다.
글옵 생각이 나서 저기 보이는 파레트 위에 한번 올라가 봤습니다.
앞에있는 빨간 상자를 밟고 점프하면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바깥 시야가 보입니다.
다른 방향도 이렇게 살작 보입니다.
적이 집 안에 들어오기 전 까지는 어차피 총을 쓸 일이 없는 저 같은 스타일에게
지형에 따라서는 2층보다 넓은 시야를 볼 수 있어 괜찮아 보입니다.
그리고 다음은 제가 새벽에 1등을 하게 된 과정을 몇장의 사진과 함께 보여드릴게요.
초반 파밍이 좋아 첫번째 원 때 일찍이 자리를 잡았는데 두번째 원에 들어갔네요.
세번째 원을 확인하고 이건 절벽엔딩이라는 확신이 들어서 따게비가 되기로 마음먹고
요렇게 절벽에 숨었습니다.
예상은 빗나가라고 있는법;;;;;자키 엔딩이네요...
네번째 원에서 오도바이를 타고 해안가에 있는 캠핑카 뒤에 숨었습니다.
긴장되는 순간이라 중간 과정이 조금 생략 되었는데...보이는 사진은 6번째 원입니다.
한명을 죽이고 괜찮은 집에 들어가는데 성공했습니다.
여기서 조금 설명이 필요한데 제가 있는집 2층에 한명이 있고 저는 1층, 밖에 세명이 있는 상황입니다.
6번째 원이 마지막 원이고 보이는 흰색 원 까지 줄어든 후에는 일정시간동안 더이상 줄어들지 않습니다.
흰색 원 까지 줄어들고 4명이 남은 상황, 2층에 있는 사람은 뛰어내릴 곳이 없는지 2층에 같히게 되었고
바깥 담벼락 뒤와 건물 옆구리에 한명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아무도 움직이거나 싸우지 않아 대치상황이 길어졌고,
마지막 원에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원의 중심점까지 빠르게 줄어들게 되어
중심부에 가까운 한명만 살아남게 되는 상황이 왔습니다.
마지막 원이 줄어드는 순간 바깥에 있던 두명을 차례로 죽이고 중심부에 서서 치킨을 영접했습니다.
역시 시가전은 사이가 짱짱맨!
글을 쓰면서 생각해 보니..2층에 같힌 사람은 어쩌면,
마지막 원이 일정시간 후에 한 점으로 줄어든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일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저도 영상으로 봐서 알고 있지 않았다면 몰랐을 규칙이라...
ㅎㅎ 아무튼 이번시즌 네번째 치킨 맛있게 먹었습니다. 뇸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