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에서 알려드립니다>
먼저, 오늘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故 이 某 하사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사고는 오전 12시30분경 남해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사격 훈련을 준비중이던 호위함이 기상 불량으로 사격이 취소되자, 30미리 포탑에 장전되어 있던 탄약을 해제하기 위해 포탑에서 급탄기를 분리한 상태에서 급탄기 내에 장전된 탄약을 제거하는 작업과정에서 원인 미상으로 포탄이 폭발하면서 발생하였습니다.
탄약 폭발 당시 이 某하사는 두부에 손상을 입었으며, 해군은 즉시 해상작전헬기를 이용하여 외상센터가 있는 부산대병원으로 긴급 후송 하였으나 안타깝게도 소생하지 못하였습니다.
해군은 오늘 사고는 선체 노후도와는 무관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탄약 관련 전문조사팀을 현장에 보내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해군은 이번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여 이런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끝으로 다시한번, 유명을 달리한 故 이 某하사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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