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승달 0

 몇일전에 건담신작이 발표되었습니다.

바로 기동전사 건담 NT(네러티브)

세계관은 우주세기로 확정되었으며 기동전사 건담UC(유니콘)의 후속작입니다.

유니콘의 후속으로 이번 신작이 결정된 것은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선라이즈가 기동전사 건담AGE와 철혈의 오펀스의 실패로 건담시리즈의 위기가 왔다고 판단한거 같습니다.

나름 준비한 두편의 작품이 상업성과 작품성 둘다 대실패하면서 제작사입장에서는 이번에 반드시 성공해야한다고 

판단한거 같습니다.

 두번째는 유니콘의 인기 입니다.

유니콘 건담은 예전 팬들에게는 설정이나 이야기로 인해 호불호가 생겼지만, 

작정하고 만든 영상미와 음악으로 신세대 팬들을 확실하게 확보하였습니다.

수익적인면에서도 블루레이 판매량과 건프라 판매량이 대박이 났습니다.

이러한 성공으로 인해 유니콘은 차세대 건담프랜차이즈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유니콘의 차세대의 아이콘임을 보여주는것이 아래의 오다이바의 유니콘 건담입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봤을때 신작은 유니콘의 안정적 인기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려는 방향을 정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비판하는 팬들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차기 건담프로젝트의 핵심인 후쿠이 하루토시때문입니다.

후쿠이 하루토시는 기동전사 건담UC의 작가입니다.

이사람이 비판받는 이유는 건담팬들의 심기를 건드렸기 때문입니다. 

 이유중에 첫번째는 과도한 기체설정입니다. 

건담은 리얼해야 한다는 팬들의 마음과 달리 그 시대에 맞지않는 과도한 성능을 부여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거 신경쓰지 않고 즐기는 편이지만 건담팬들중에서는 설정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많기때문에 이런 비판이 존재합니다.

 두번째는 작가 자신이 창조한 캐릭터를 중시한다는 것입니다.

작가의 캐릭터들 때문에 건담 팬들의 성역인 아무로 샤아를 건드리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아무래도 우주세기 시리즈는 확고한 팬덤이 있기때문에 건드리면 욕을 먹을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시리즈물이 가지고 있는 어쩔수 없는 점입니다. 

후속작이 나오면 전작 주인공은 능력이 너프되거나 비중이 작아질수 밖에 없죠

 이런저런 이유로 작가를 비판하지만 유니콘이 성공했기때문에 당분간은 후쿠이 하루토시가 주도하는 건담이 계속 될것 같습니다.

 이번 발표회중에 직원의 실수로 극장판 '섬광의 하사웨이'제작 소식이 노출되었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져서 '섬광의 하사웨이' 얘기는 생각나면 다음에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