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면접을 보게.되었고 합격을 하게되었네요.
그림을 그린다면서 왠 면접이냐면.
전에 배그 팬미팅 이후 내려오고 나서 그 때 전시회로 상당히 기분이 좋으던. 그때 마무리 되고 나서 작품 판매가 있었고 팔리지는 않았습니다.
먼가 사람이 욕심과 기대가 많은 탓일까요.
그 전시회로 먼가 많은 것을 얻을려고 했던 것이 화였던거 같습니다.
다시 돌아오는 길에 그때 전시회에 걸렸던 그림을 택배로 돌려받고 기분이 상당히 복잡미묘 해지더군요.
솔직히 내 그림이 이상한건가.
괜히 하게 된건가.
난 사실 그림을 못 그리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가득했습니다.
사실 노력하지 않은 내 자신을 탓해야 되는것이 맞는데 그 순간으로 좌절 상태가 되어있었죠.
그런상태에서야 방송을 보면 안되겟다라는 생각이 들어 종종 안보고 그랬습니다.
그런 후에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며 고민을 털어놓고 울기도 했죠 사내녀석이 왜 우냐고 하겠지만 그때는 먼가 감정의 상태가 이것저것 뒤죽박죽이여서 그랬던거 같기도 하고. 그리고 트게더에도 올렸던 수목원에 잠시 앉아서 마음을 비우고 현실적으로 생각을 해보자고 다짐을 했죠. 그래서 서류준비 면접준비를 하고 위에 말처럼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먼가 1달여간 짧은 기간안에 먼가 여럿 이루것만으로 만족을 하고 긍정적이여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거 같아 역시 나는 아직 덜큰 어른인가 보다 라고 생각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이번 일로 얻은 생각은.
꿈은 이루기 어려운 것이며
그렇기에 더욱 열성적으로 노력해야 되고.
그 과정에서 실패는 있을 수 있고.
그 실패는 인생에서의 실패가 아니며.
혹여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잠시 접어두거나 포기한다 하여도 그것은 또 다른 성공으로 갈 수있는 기회인것이고 좌절해서는 안된다는 걸.
이미 다들 알고 계신거겠지만 그냥 한번 적어 봤습니다.
혹시나 저처럼 잠시의 실패를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길.
저도 지금에서는 괜찮은 상태이지만.
트둥이분들 승달님도 화이팅하시고.
저는 이사준비도 해야되고 해서리 당분간은
또 바쁘게 보내겠네요.
그리고 이제 다른 사회생활 하시는.트둥이분들처럼 주말에만 방송을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
너무 뻘글에 말이 길었네요 이만 말줄이며.
곧 불금이고 주말인데 다들 잘보내시고 다시한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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