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ㅁㅂ지만 지난주 복기를 위해 숙제 겸..
몇 안되는 친구중 하나가 토욜에 결혼식이 있어서
새벽부터 인천에서 부산까지 5시간동안 대이동 끝에 도착해서
친구놈의 뻣뻣하게 굳은 자세와 어색한 건치미소에 다들 폭소하고
뒤풀이에서 지스타때 듣고 계속 먹어보고 싶었던 낙곱새도 먹어보고
노곤해서 다들 바다나 보고 소소하게 술자리 가지려 했는데
얼떨결에 신부 동생 친구들이 같이 놀자고 노래방에 끌고가서 정신없이 있다가
기진맥진한 상태로 숙소에서 술마시면서 노는데
오래된 친구들끼리 오랜만에 여행오니까 가위바위보만 하고 놀아도 진짜 재밌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다음날 물회를 먹고 다시 다섯시간 버스를 타고 집에 와서 뻗었습니다
결론 : 결혼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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