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 올라가는 도중에 상암월드컵경기장을 찍은 사진.
몰랐는데 오늘 국대 vs 이란 평가전이 있더라고요.
좋아하는 하늘공원 명당 중 한 곳인데 한강뷰+스윙벤치+가로등으로 가끔 연인들이 데이트하고 있는 걸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뷰도 좋고 조명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저 스윙벤치에 앉아서 볼 수 있는 한강뷰는 대충 이럼.
오늘 날씨가 맑고 반달도 하얗고 뚜렷하게 떴는데, 폰카 조작실력이 조악해서 약간 찌그러지게 나왔네요..
근데 다른게 아니라 오늘 하늘공원에서 뭔가 이상한걸 경험을 했는데요.
하늘 공원에는 위 같은 스윙벤치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어떤 스윙벤치를 뒤쪽에서 봤는데 어떤 남녀가 앉아 있더라고요.
10시 막 지났을 땐데, 그 때까지도 하늘공원에 있는 사람은 흔치않긴해도 별 신경 안 쓰고 5m정도 떨어진 곳에서 사진 찍었습니다.
5초정도, 셔터 2번정도 눌렀을 때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스윙벤치를 옆눈으로 슬쩍 봤는데 사람이 없더라고요.
소곤대는 소리도 들렸던 거 같은데... 애초에 뭘 잘못 봤는지...
방송에서 연예인이 귀신이야기하는거 보면 '지어내려고 애쓴다'라고 생각 많이 하는 편인데 오늘은 기분이 좀 이상했습니다.
혹시나해서 스윙벤치 사진을 찍어볼까 했는데 괜히 찝찝해서...
(위에 사진은 다른 스윙벤치)
거기 뷰가 좋아서 자주 앉곤 했는데 앞으로는 거긴 앉지 않을 거 같아요.
하늘공원은 10시 지나면 가로등 포함 모든조명 다 꺼지는데 그 때 내려오는데 다리에 앵겨붙는 길껄룩 발견.
근데 플래쉬터뜨려서 그런지 고개를 자꾸 돌려서 얼굴을 못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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