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정이 있어서 야수죽이기 미션부터 봤기 때문에
다시보기로 캠페인 앞부분부터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방송 후반부에 일어난 온갖 기행을 충분히 봐서 각오는 했기에
왠만큼 놀라운 일이 일어나도 평정심을 잃지 않을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 생각이 얼마나 오만방자한 것이었는지 깨닫는데 5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첫 미션에서 벌어진 일들은
제 예상은 물론이고 상식조차 뛰어넘었습니다.
스커지.. 퀸.. 디파일러.. 그리고 3트...
눈 앞에서 일어난 일들이 정말로 현실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첫 미션이 클리어되는 부분까지 보고나서 정신이 아득해진 것을 느끼고
일시정지를 누른 뒤, 마음을 추스려서 이 글을 썼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엄청난 일들이 일어날까요?
재생 버튼을 다시 누르기가...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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